
모든 억까를 이기고 X월급 약1,000만원 달성 2주 노출 103M 달성 주로 타래 수제 글을 작성합니다. 인간 시대의 모든 유머와 도파민을 기록합니다. 광고 문의 DM / [email protected]
X로 한달 월급 700만원 수익 핵심 바이블 - 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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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히로시마 오코노미야키 가게에서 번역기에 대고 "오사카 스타일로 해주세요" 라고 말했더니 가게가 조용해졌음
오사카에서 먹었던 오코노미야키가 맛있어서 히로시마에서도 그걸로 시키고 싶었음 그게 다였음
번역기 화면을 주인 아저씨한테 보여줬음 아저씨가 화면을 보고 나를 보고 다시 화면을 봤음
철판 앞에 앉아 있던 손님 다섯 명이 동시에 고개를 돌렸음
아저씨가 뒤집개를 내려놓았음
옆자리 할아버지가 작게 "오사카..." 하고 중얼거렸음
나는 뭔가 잘못됐다는 걸 알았는데 뭐가 잘못됐는지 몰랐음 번역이 이상하게 됐나 싶어서 화면을 다시 봤음 맞게 됐음
아저씨가 팔짱을 끼고 나를 한참 보더니
공항 가는 택시 기사님이 "손님이 제 마지막 손님이에요. 30년 했어요"라고 말하더니 미터기를 꺼버렸다.
새벽 5시, 공항까지 40분. 기사님이 백미러로 나를 보면서 그렇게 말했다.
"왜 그만두세요?"라고 물었다. "딸 보러 가요. 10년 만에"라고 답했다. 딸이 외국에 산다. 기사님은 비행기가 무서워서 10년 동안 가지 못했다. 오늘 처음 탄다고 했다.
그런데 공항에 도착해서 알았다. 기사님의 비행기가 내 비행기였다. 같은 편이었다.
"저도 그거 타요"라고 말했다. 기사님이 "그럼 옆에 앉아줘요. 나 처음이라"라고 말했다. 자리는 달랐다.
체크인할 때 기사님 손이 떨렸다. 여권을 세 번 떨어뜨렸다. 직원에게 부탁해서 내 옆자리로 바꿨다. 빈자리가 있었다.
이륙할 때 기사님이 팔걸이를 잡았다. 팔걸이가 아니라 내 팔이었다.
12시간 동안 딸 이야기를 들었다. 10년 전에 싸우고 "다시는 안 본다"고 했다. 지난달에 딸이 "아빠, 나 아기 낳았어"라고 문자를 보냈다. 그래서 가는 것이다.
도착해서 입국장으로 나왔다. 저 멀리 아기를 안은 여자가 서 있었다. 기사님이 걸음을 멈췄다. 그리고
내 뒤로 숨었다. "나 못 가겠어. 손님이 먼저 가."
"기사님, 30년 운전하셨잖아요. 저기까지 걸어가는 게 더 쉬워요"라고 말하고 등을 밀었다.
기사님이 걸어갔다. 딸이 먼저 뛰어왔다. 아기를 안고. 10년 만에 만났다. 첫마디는 딸의 "아빠, 왜 이렇게 늙었어"였다.
기사님이 "너는 왜 애를 낳았냐"라고 말했다. 둘이 울었다.
나는 짐을 찾으러 가려고 했다. 기사님이 나를 불렀다. "이 사람이 내 마지막 손님이야." 딸에게 소개했다.
딸이 "아빠, 비행기 어떻게 탔어?"라고 물었다. 기사님이 "얘가 옆에서 팔을 내줬어"라고 답했다. 12시간 동안 왼팔이 저렸다.
딸이 집에 가서 밥을 먹고 가라고 했다. 갔다. 첫날 일정을 다 취소했다.
아기를 안아봤다. 기사님이 "손주 처음 안아보는 건 내가 먼저"라고 하며 나에게서 뺏어갔다. 맞다. 순서가.
돌아와서 기사님에게 문자가 왔다. "거기 살기로 했어요. 택시는 딸이 면허 따서 여기서 몰아요."
마지막 손님이 나여서 다행이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미터기를 안 켠 40분 요금은 아직도 못 드렸다.
누나였음 군복에 모자까지
졸업장 안 받고 그냥 안았음 단상에서 졸업장 바닥에 떨어짐 교장쌤이 주워서 옆에서 들고 있었음
체육관 전체가 일어남 엄마가 폰 영상통화 보면서 "어? 어?" 함 영상통화 속 누나는 녹화 영상이었음 누나가 미리 찍어놓은 거 엄마도 속음 아빠는 알고 있었대 "입 무거운 사람" 이라서
누나가 "졸업 축하해" 하고 졸업장 줌 떨어뜨려서 모서리 구겨짐 지금도 구겨진 채로 액자에 있음
누나 2주 전에 귀국해서 친구 집에 숨어 있었대 "졸업식 서프라이즈 해야 돼서" 2주 동안 집 앞까지 왔다가 돌아간 날도 있었대
단상에서 내려오는데 반 애들이 "누나 멋있다" 함 누나가 경례함 애들이 따라 함 교장쌤도 함
그날 저녁 가족 넷이 고깃집 감 누나가 "이거 먹으려고 3년 버텼다" 함
졸업식 영상 학교 유튜브에 올라감 조회수 50만 댓글에 "교장쌤 졸업장 줍는 거 왜 웃기냐" 가 베스트
일본 도쿄 아사쿠사 센소지에서 오미쿠지(운세 제비)를 뽑았는데 "대흉(大凶)"이 나왔음
한국에선 보기 힘든 거라 오히려 기념품이다 싶어서 사진 찍고 지갑에 고이 넣었음
그 뒤로 3일 동안 도쿄 사람들 반응이 이상했음
편의점에서 지갑 열었더니 점원이 종이를 보고 "에?" 하고 멈췄음 그리고 봉투에 사탕을 하나 더 넣어줬음
라멘집에서 계산하는데 아줌마가 지갑 속 종이를 보더니 양손을 모으고 뭐라고 길게 말했음 못 알아들어서 웃기만 했음
신주쿠 옷가게에선 직원이 종이를 보고 작게 "아..." 하더니 할인을 해줬음 세일 기간도 아닌데
나는 그냥 일본 사람들이 친절한가 보다 했음
4일째 되는 날 도쿄에 사는 일본인 친구 미카를 만났음
밥 먹다가 지갑을 열었는데 미카가 종이를 보자마자 젓가락을 내려놓고
일본 도쿄 지하철에서 할머니한테 자리를 양보했다가 혼났음
한국에서 하던 대로 했음 할머니가 타시길래 벌떡 일어나서 "여기 앉으세요" 하고 손으로 자리를 가리켰음
할머니가 나를 보더니 표정이 굳었음 그리고 뭐라고 빠르게 말했음 목소리가 날카로웠음
지하철 칸이 조용해졌음 사람들이 나를 봤음
나는 일본어를 모르니까 그냥 "스미마셍" 하고 다시 앉지도 못하고 서 있었음 할머니는 안 앉았음 자리가 비어 있는데 아무도 안 앉았음
세 정거장 동안 그렇게 갔음 할머니는 손잡이 잡고 서 있고 나는 옆에 서 있고 자리는 비어 있고
할머니가 내리셨음 나는 숙소까지 가는 내내 뭘 잘못했는지 생각했음
숙소에서 도쿄 친구 나오한테 상황을 설명했음
나오가 한참 듣더니
Replying to @AltoBot
人って漢字はさ
本来年を取っても杖をついて自分で歩むって意味を表す象形文字なんだよ。
たまにそれを自で行く気位高い人もいるのさ。
だから日本人でもこれはやらかす事は多い
別に君が悪いわけじゃない。
その優しさは大事にしてくれ。
동네 빵집 할아버지가 60년 만에 가게를 닫는다고 했다. 그런데 마지막 한 달 동안 가게에 "제자 구함" 종이를 붙였다.
80세. 손이 떨려서 반죽을 못 하겠다고 했다. 자식은 빵집을 안 하겠다고 했다.
"제자 구함. 조건 없음. 한 달 안에 빵 하나만 배우면 됨." 그 종이를 붙였다.
동네 사람들은 "이제 와서 누가"라고 했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나는 그 빵집의 단골일 뿐이었다. 회사원이다.
그런데 일주일 동안 아무도 오지 않는 것을 보고, 퇴근길에 들어갔다. "저 배워도 돼요? 빵은 못 만드는데."
할아버지가 "손 보여줘"라고 했다. 손을 보여줬다. "됐어. 내일 새벽 4시."
한 달 동안 새벽 4시에 갔다. 출근 전에 세 시간. 할아버지는 말을 거의 안 했다. 내 손을 잡고 반죽하는 방법만 반복했다.
마지막 날, 할아버지가 "혼자 만들어봐"라고 했다. 만들었다. 할아버지가 한 입 먹더니
"60년 전 내 빵이네."
할아버지가 처음 만든 빵 맛이 난다고 했다. "그때 내 스승이 한 입 먹고 똑같이 말했어."
그리고 서랍에서 낡은 노트를 꺼냈다. 60년 동안 적은 레시피. 마지막 장은 비어 있었다. "여기 네 이름 써."
나는 회사원이다. 빵집을 할 수 없다. 그렇게 말했다. 할아버지가 "알아. 그래도 써"라고 했다.
"빵집은 닫아도 빵은 안 닫혀. 누가 하나 알고 있으면 돼."
이름을 썼다. 할아버지가 노트를 나에게 줬다.
가게는 다음 주에 닫았다. 동네 사람들이 마지막 날 줄을 섰다. 할아버지가 "오늘 빵은 제자가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사람들이 나를 봤다. 나는 뒤에서 손을 흔들었다.
지금 주말마다 집에서 빵을 만든다. 할아버지 집에 가져다드린다. 할아버지가 한 입 먹고 평가한다. "오늘은 59년 전 내 빵."
언젠가 "오늘은 올해 내 빵"이라는 말을 들을 것이다. 그때까지 만든다.
동네 공원 벚꽃나무 밑 벤치에 매년 4월 첫째 주 "예약석" 종이가 붙음 30년째 공원 관리실도 누군지 모름
벚꽃 제일 좋은 나무 밑 벤치 하나 하얀 종이에 손글씨로 "예약석 4월 1일~7일" 그리고 아무도 안 앉음 동네 규칙처럼
관리실 아저씨가 "내가 오기 전부터 있었어 누가 붙이는지는 몰라" 하심
근데 그 벤치에 일주일 동안 매일 오후 2시에 할아버지 한 분이 와서 한 시간 앉았다 감 그건 다들 알았음
작년까지 그랬음
올해 4월 1일에 공원 갔는데 벤치에 종이가 안 붙어 있었음 30년 만에 처음
대신 벤치 위에 작은 화분이 하나 놓여 있었고 거기 쪽지가 꽂혀 있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