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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ined October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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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웨이버 인사드립니다.
크립토 투자중. 네이버 블로그 여러개. 워드프레스 해외 타겟중.
원화 채굴 중에 한번씩 들러서 재밌는 썰, 이슈, 돈 이야기 보러 오세요 😊
다들 부자됩시다잇! 🤠
삼전·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120조원? ㄷㄷ KB증권이 내놓은 전망이지 확정된 금액은 아니에요. 두 회사가 28·29일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라 시장은 구체적 환원 계획이 나올지 기다리는 분위기네요.
큰 숫자일수록 기대가 먼저 커지기 쉽죠 ㅎㅎ 나는 전망치보다 실제 발표에서 얼마를, 어떤 방식으로 돌려줄지가 더 중요해 보이네요.
멜버른 학교 도서관에서 드릴 소음을 신고했는데, 경고장은 내 학번으로 왔다.
한 번만 더 받으면 일주일 동안 열람실 출입 정지래.
한국에서 온 교환학생인데 첫 시험 주라 자리 구하기도 힘들었어. 겨우 창가에 앉았는데 천장 너머로 드르륵 소리가 시작됐지. 옆자리 학생은 이어폰을 꾹 눌러 끼고, 난 책상에 붙은 ‘불편 사항 신고’ QR을 찍었어.
층수 고르고 ‘천장 공사 소리 때문에 공부가 어렵다’고 적었다. 사진엔 천장에 매달린 작업등도 찍혔고. 십 분 뒤 직원이 와서 내 자리 번호를 확인하더니 조용히 해 달라고 했어. 내가 신고자라고 설명하니 접수 내용엔 그렇게 안 나온대.
메일을 열어 보니 ‘소음 발생 확인: 4층 17번 좌석’. 내 자리였어. 내가 뭘 잘못 눌렀나 싶어 신고 화면을 다시 열었는데, 제출 버튼 바로 위 작은 글씨가
‘소음이 발생한 자리 번호를 입력하세요’였어. 나는 그 칸에 내 자리 번호를 넣었다. 어느 자리에서 들리는지 묻는 줄 알았거든. 그런데 사진 속 작업등과 ‘천장 공사’라는 문장까지 읽고도, 시스템은 내가 드릴을 켠 걸로 처리한 거야.
직원에게 작업등을 보여 주자 그제야 시설팀에 전화했어. 알고 보니 공사는 도서관이 신청한 거였대. 무엇을 다느냐고 물었더니 ‘조용한 학습 구역’ 표지판이라고 했다. 직원도 잠깐 입을 다물더라.
경고를 지워 달라니까 본인 권한으론 안 되고, 접수자가 잘못 쓴 정보라 이의 신청서를 내야 한대. 거기엔 소음 발생자 학번이 필수였어. 천장에 학번이 어디 있냐고 하니, 모르면 본인 번호를 넣고 사유를 적으라고 했다.
결국 내 학번으로 나를 신고한 뒤, 내 학번으로 이의를 신청했다. 사흘 만에 경고는 취소됐지만 그동안은 예약 버튼을 누를 때마다 ‘추가 위반 시 이용 제한’ 문구가 떴어.
시험 끝나고 그 층에 다시 갔더니 새 표지판이 반듯하게 달려 있더라. 바로 아래 책상엔 그 QR이 그대로 붙어 있었고, 누가 또 천장을 가리키며 휴대폰을 들고 있었어.
아파트 분리수거장에 버린 내 봉투가 두 시간 뒤 ‘무단 투기’ 공지 사진에 올라왔다.
제일 황당한 건 사진 속 장소가 내가 버린 곳이 아니었다는 거야.
그날 비가 와서 일반 쓰레기 칸 표시까지 확인하고 넣었어. 봉투 손잡이가 헐거워 노란 머리끈으로 한 번 더 묶었지. 그런데 저녁에 동네 앱 알림이 떴어. ‘지하주차장 입구 불법 쓰레기 배출자 확인 요청.’ 사진을 확대하니 내 봉투가 맞더라. 노란 머리끈이 그대로 보였거든.
댓글엔 ‘주소 나오게 다시 찍어라’ ‘관리비로 치우지 마라’가 달리고 있었어. 관리실에 전화했더니 봉투 주인인지부터 묻더라. 맞다고 하자 규정 위반이라며 청소비를 낼 수 있대. 내가 둔 자리부터 확인해 달라니까 사진이 증거라고 했어.
다음 날 CCTV를 같이 봤는데, 내 봉투를 주차장으로 옮긴 사람은
처음 민원 사진을 올린 우리 동 분리수거 담당자였어.
그분은 오후 순찰 중 종이류 수거함 뒤에 종량제 봉투가 보이길래 꺼냈대. 내가 넣은 곳은 수거함 ‘뒤’에 붙은 일반 쓰레기 칸이었는데, 빗물 안 들어가게 접어 올린 덮개가 칸 표시를 가리고 있었거든. 영상에 내가 덮개를 들고 지정 칸에 넣는 장면이 그대로 찍혀 있었어.
그럼 왜 주차장까지 가져갔냐고 물으니 사진이 잘 나오는 밝은 곳이라서 그랬대. 관리실 직원은 영상을 보고도 ‘애초에 오해가 생기게 둔 것도 문제’라며 청소비는 반씩 부담하자고 했어. 내가 주차장으로 들고 간 적도 없는데 반은 무슨 반이냐니까, 담당자가 내 말에 끼어들더라. ‘제가 잘못 찍었으니까 사진은 내릴게요.’
앱 공지가 내려간 건 그날 오후였어. 이미 캡처가 단톡방에 돌고 있어서 내가 직접 영상 속 시간을 적어 해명했지. 청소비는 결국 안 냈어.
일주일 뒤 새 안내문이 붙었더라. 비 오는 날엔 덮개를 접지 말 것. 그 밑엔 작은 글씨로 ‘민원 사진은 밝은 곳에서 촬영’이라고 적혀 있었어. 일반 쓰레기 칸 앞 조명은 여전히 고장 난 채였고.
게스트하우스 냉장고에서 내 생일 케이크가 사라지고 삶은 감자 세 개가 들어 있었다.
내일 새벽 버스를 타야 해서, 오늘 밤 혼자라도 초를 불려고 산 건데.
트빌리시 여행 마지막 날이었어. 케이크 상자엔 내 이름을 크게 써 뒀고, 공용 냉장고 맨 위 칸에 넣었지. 저녁 먹고 돌아와 보니 상자째 없어진 거야.
프런트에 물었더니 직원도 모른대. 대신 냉장고 안쪽에 감자 세 개와 종이가 놓여 있었어. 삐뚤빼뚤한 영어로 ‘일단 이걸 담보로 잡아 주세요’라고.
누가 케이크를 빌려 간다는 거지? 공용 주방을 뒤졌는데 설거지통에 내가 골랐던 분홍 초 포장지만 있었어. 포장지 옆엔 내 버스표를 넣어 뒀던 빈 봉투도 있었어. 그제야 재킷 주머니를 확인했는데 표가 없더라.
그때 위층에서 박수 소리가 나더니 누가 계단을 뛰어 내려왔어. 그 사람이 내 앞에 내민 건 케이크가 아니라, 내가 잃어버린
새벽 버스표였어.
알고 보니 내가 냉장고에 붙인 이름표를 본 다른 여행자가 버스표를 주방에서 주웠대. 주방 탁자에서 내 표를 발견한 거지. 내가 출발 전에 못 찾으면 큰일이니까 프런트에 맡기려 했는데, 직원은 저녁 장보러 나간 뒤였고.
그 사람은 내 방 번호도 몰라서 주방에 있던 감자 세 개를 담보라며 남겨 두고, 위층 공용 테이블에서 사람들한테 내 이름을 물어봤대. 케이크는 표 주인을 찾으면 같이 먹자며 거기로 옮겨 둔 거였어. 박수는 내가 올라오기도 전에 생일 노래를 연습하다 박자가 안 맞아서 다시 시작한 소리였고.
나는 버스표부터 챙기고 올라갔어. 낯선 여행자 넷이 케이크를 가운데 두고 서 있더라. 초는 없었어. 포장을 뜯다가 초 세 개를 바닥에 떨어뜨려서 한참 찾고 있었다나. 결국 감자에 초를 꽂아 나란히 세웠어. 케이크보다 감자가 먼저 불을 밝혔지.
다음 날 새벽, 버스 타기 전에 냉장고를 열어 봤어. 감자 한 개가 남아 있었어. 거기엔 ‘다음 생일 사람 담보’라고 적혀 있더라.
재택한 주에 내 점심값이 다섯 번 찍혔어.
월급에서 4만 원이 빠졌고.
우리 회사는 구내식당에서 사원번호를 말하면 식대가 월급에서 빠지는 방식이야. 나는 그 주 내내 집에서 일했어. 회의도 화상으로 했고, 사원증도 책상 서랍에 있었지.
경리한테 오류 같다고 하니까 사용 내역을 보내줬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정확히 열두 시 십 분쯤. 메뉴는 매번 두 개였어. 한 사람은 직원 할인을 받고, 한 사람은 동반 손님으로 계산됐더라.
팀장한테 물었더니 화면도 안 보고 그랬어.
“네 번호가 쉬워서 누가 잘못 눌렀나 보네. 일단 네가 내고, 확인되면 줄게.”
식당에 내려가 영수증을 다시 뽑았어. 결제한 사람 서명 칸에 내 이름 세 글자가 적혀 있었거든. 그런데 마지막 날 영수증 맨 아래엔 이런 메모까지 있었어.
‘다음 주부터는 이 번호 사용 금지. 본인 복귀.’
식당 직원이 메모를 기억했어. 매일 팀장이 젊은 사람 하나를 데려와 내 사원번호를 불렀대. 내가 재택 중이라 자리가 빈 걸 알고 있었고, 손님 식대까지 직원 계정으로 묶으면 회의비 결재를 안 올려도 된다고 했다는 거야.
그 사람은 외부 업체 직원인 줄 알았는데, 다음 주부터 우리 팀에 출근할 새 계약직이었어. 입사 전 업무를 배우러 왔고, 아직 사원번호가 없었대. 팀장은 자기 번호를 쓰면 식대가 급여명세서에 남으니까 내 번호를 쓴 거였어.
나는 영수증 사진을 경리에게 보냈어. 팀장도 바로 불려 갔지. 오후에 경리가 미안하다며 4만 원은 다음 달 급여에 돌려주겠다고 했어. 이번 달 마감은 이미 끝났다고.
팀장은 복도에서 나를 붙잡고 “말하면 바로 줬을 텐데 왜 경리까지 갔어?”라고 하더라. 그래서 지난주에 물었을 때 일단 내가 내라고 하지 않았냐고 했어.
팀장은 잠깐 입을 다물더니 “그때는 급해서”라고 했어. 새 직원 첫날 점심엔 또 식당에 같이 내려가더라. 나는 도시락을 싸 왔고, 이번 달 급여명세서엔 아직 그 4만 원이 빠진 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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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된 팔로워 2천 명 돌파 감사드립니다🙇🏻♂️
매일 매일 많은 분들이 팔로우 해주고 계신데 절대 맞팔 잊지 않습니다 전 ㅎㅎㅎ
앞으로도 자주 뵙겠습니다!
유익하고 재밌는 글은 선별해서 하이라이트에 싹 다 모아두었습니다,
편하게 즐기십시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