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위특 카피페 retweeted
아일렛: 테리, 트릭 올 트릿!
테실리드: 아… 미안해. 사비가 없어서 사탕을 못 샀어.
아일렛: 맞다, 성기사 박봉이지. 미안.
테실리드: 아니야. 대신 못 줬으니 원하는대로 해줘, 아이.
[‘영혼을 심판하는 천칭’이 방금 대사에 광분하며 성기사에게 치기 좋은 장난 리스트를 당신에게 추천…]
아일렛: 와! 이번 토벌 전리품에 마시면 20년 젊어질 수 있는 포션이 나왔어.
이페일: 먹어보고 싶은데, 나 먹어봐도 돼?
아일렛: 20년 젊어지면 넌 죽을텐데? 흠.. 테리, 너 마셔볼래?
테실리드: (상처)
이페일, 헤스티오: ?
[‘영혼을 심판하는 천칭’이 성숙한 연하랑 풋풋한 연상 중에 어느 쪽이 취향인지 묻습니다.]
아일렛: 117회차 같은 리드, 17회차 같은 117회차 테실리드 같은 걸까요?
[‘영혼을 심판하는 천칭‘이 예시가 너무 극단적이고 합니다!]
이페일: 사람은 가끔 세상을 다르게 보는 시각을 가져야 해.
테실리드: … 그게 지금 물구나무 서고있는 이유야?
이페일: 아니, 단장님을 못 알아봐서 물구나무로 속죄하고 있으래. 이렇게 보니 성녀가 자비롭다는건 내가 그동안 세상에 편견을 가졌던…
아일렛: 이페일, 너 10분 더 그러고 있어.
아일렛: 보호의 가호를 쓰면 아무 소리도 안 들릴까?
테실리드: 그게 궁금해서 아까 나한테 보호의 가호 쓸 때 고구마라고 한 거야?
아일렛: 앗, 어떻게 알았어 테리?
테실리드: 입 모양을 봤어.
테실리드: … 미안해, 아이. 너랑 나눠낀 묵주반지를 전투 중 잃어버린 것 같아. 정말 미안해.
아일렛: 괜찮아.
테실리드: 그래도...
아일렛: 정말 괜찮아. 어차피 곧 결혼 반지나 맞출까 했으니까.
아일렛: 허니버터 고구마, 허니버터 벌꿀 우유… 요새는 다들 이름에 허니버터를 넣는 게 유행인가?
이페일: 오, 나도 이페일 허니버터로 개명할까?
아일렛: 그건 좀…
헤스티오: 야, 어차피 성황청에 대자로 묶여있어서 못 해.
아일렛: 종이에 손가락을 베여서 "피는 고철 같은 맛이 나네." 했더니 고철 먹어본 적 있냐고 묻던 리드가 방금 노을진 하늘을 보고 "세계가 종말하는 것 같은 색이군." 이라고 말하길래 나는 하고 싶은 질문을 꾹 참았다.
테실리드: 아이, 나 궁금한 거 있는데… 왜 가끔 나를 고구마라고 부르는 거야?
아일렛: (솔직하게 말하면 삐치겠지?) 아, 그건 말이지… 친구나 애인을 스위티, 허니처럼 단 것으로 부르잖아? 그래서 그런 거야.
테실리드: … 그렇군. (특별한 관계의 애칭이라는 거 듣고 아무래도 좋아짐)
아일렛: 테리, 넌 10년 후에 뭐가 되어있을 거 같아?
테실리드: 음, 생각해본 적 없는데. 30살이 되어있겠군..
아일렛: 으음, 그럼 그때는 뭐하고 있을 거야?
테실리드: 30살이 된 너와 함께 이 시간선에서 살아가고 싶어.
아일렛: 얼마 전에 개봉한 그 연극, 주인공이 너무 잘생겨서 옆에 있는 사람이 오징어로 보인다던데… 전 안 그렇던데요.
[‘영혼을 심판하는 천칭’이 같이 보러 간 사람이 세계관 최고 미남이니 당연하다고 합니다.]
아일렛: (납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