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와 그의 애인으로 재도.. 파트너 갈아치우는 게 일상이었던 정쟤현 곁에서 수년간 애정 독차지한 거 김됴영이 처음이었으면.. 조직 행사나 중요한 미팅 자리에서도 정쟤현이 애지중지하는 거 보이고 김됴영 본인도 노련하게 자리 지켜서 정쟤현 주변의 그 누구도 김됴영에게 함부로 못했으면...
됴영씨. 순서가 틀린 것 같은데요.
젠틀한 미소와 말투로 이야기하는 이 남자 눈이 전혀 웃고 있지 않아서 간담 서늘해지는 김됴영.. 바삐 들어서느라 정작 보스에게 인사를 못 했잖아. 이럴 때 빠르게 달래놓지 않으면 오늘 밤이.. 상당히 고달파진다는 걸 알지.
…미안해요 쟤현씨.
….
차에 문제가 생겨서 출발이 늦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