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반구에서 살아남기

뉴질랜드 어딘가
Joined July 2010
Replying to @_MiNE028
하지만 당신이 나의 최악의 모습을 감당할 수 없다면, 최고의 내 모습을 누릴 자격 또한 없는 건 당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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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하면서 유튜브나 릴스를 해볼까 생각은 몇번 했는데 늘 생각만 하고 끝남 .. 얼마전에도 우연히 ‘5성급 호텔 바리스타의 일상’ 어쩌구 하는 릴스를 봤는데 얼굴이 나오지 않는 영상이었는데도 나는 그 호텔이 어디인지 바로 알아봤음
같은 이유에서 워홀 준비하시는 분들이 ‘4월에 시드니로 출국해요’ 하고 출국 예정일+지역까지 오픈해가며 트윗하는 것도 종종 걱정됨 .. 대체 누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나를 지켜보고 있을 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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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나는 그 호텔에 일하고 있는 사람들도 몇명 알고 있어서 ‘너희 호텔 카페에서 아침에 일하는 한국인 여자애’ 하면 바로 신상 특정이 가능해지는거 . . 누가 나쁜맘 먹고 찾으려고 하면 누구인지 알아내는게 어렵지 않다는게 너무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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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세이빙이 목적이라면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 시티잡/호스피탈리티 기준 페이가 높지 않은데 체감 물가는 호주랑 비슷해요. 다만 세이빙은 크게 관심 없고 여행이나 워홀 연장, 해외 경험이 목적이라면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 🥸 spin-spin.com/q/6adb03e3fd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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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개인적인 경험만 놓고 비교하면 저는 호주 워홀이 뉴질랜드보다 훨씬 즐거웠어요 . . 모든게 처음이었으니까 다 신기하고 즐거웠던 반면에 뉴질랜드는 (일상 기준) 감흥이 조금 덜한 느낌이고요. 대신 또 여행 가면 뉴질랜드 차원이 달라 병이 생기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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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당일에 워크인으로 검사 가능한 클리닉이 있어서 신체검사까지 완. 했는데 첫번째 소변검사 결과가 부적격 나와서 물 잔뜩 마시고 재검사 하느라 두시간 반이나 걸림 . . 여러분은 소변 검사 할 때 꼭 물 많이 마시고 하세요
뉴질랜드는 아직도 한국을 결핵 위험국가로 분류해서 작년에 워홀 신청할때도 신체검사 해야 했는데 이번에 워크 비자 신청했더니 다시 또 하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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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랑 뉴질랜드 사는 사람들은 공감할 포인트 워크인으로 당일 검사 가능 < 저는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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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아직도 한국을 결핵 위험국가로 분류해서 작년에 워홀 신청할때도 신체검사 해야 했는데 이번에 워크 비자 신청했더니 다시 또 하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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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근처 칵테일바에서 무슨 파티한다고 초대받았는데 내일도 일찍 출근해야 한다는 생각이 먼저 낫음 언제 이렇게 낡고 지친 직장인이 되어버린거야 ... 워홀 초반엔 밤새서 파티하고도 잘만 출근했는데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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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 오피스 매니저가 두달 정도 휴가를 가게 되면서 내가 얼레벌레 FOM 대행이 되어버렷슨 .. 그래서 그거 준비하느라고 미팅하는데 제너럴 매니저가 ‘너도 나중엔 호텔을 운영하게 될텐데 그거 연습한다고 생각해’ 하는데 에에엥 저는 호텔경영은 진짜로 관심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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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동안 잘할수 잇겟지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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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오늘 호주 워홀 시작했던게 언제였는지 돌아볼 일이 있었는데 그게 벌써 2022년 하반기더라구요 ... 와 시간 너무 빠르죠 정말 🥺 spin-spin.com/q/6ad50ad10d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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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비자 서류 준비 한번 해보자고 가보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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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울월스에서 로티세리 치킨 가방이랑 크리스마스 트리 오너먼트 만들어서 내놓은거 찐 광기 같아서 너무 웃기고 좋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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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도 팔아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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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들이 호주 원주민 아이들을 부모로부터 떼어내서 교육+서구화 목적으로 백인 가정에 ‘강제 입양’을 보내거나 시설에 맡겨버렸는데 그렇게 ‘입양당한’ 백인 가정에서 당연히 학대도 빈번했고, 그런 Stolen Generation 생존 피해자만 2만 3천명임 ...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안원님처럼 중독물질을 본인의 의지로 멀리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마약 중독, 알콜 중독 상태에서 아이를 가져서 낳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호주는 노숙자 대다수가 백인들 침략 후 문명화에 빠르게 따라가지 못하고 가난을 대물림하게 된 에보리진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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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역사적 사회적 배경은 싸그리 무시한 채 ‘호주같은 나라에 살면서 왜 그런 중독 물질을 가까이해서 밑바닥 인생을 사는 걸까요?’라고 묻는다면 너무나 기득권의 나이브한 질문이라고 밖에는 대답을 못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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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뉴질랜드 홈리스의 20-30%가 원주민이라는 조사 결과도 있고, 중독이나 정신질환, 하우징 이슈 같은 사회적 문제를 복합적으로 봐야하는데 이걸 ‘호주 홈리스들은 청소만 하면 시급이 30불인 나라에서 노력도 없이 길바닥에 드러누워있네’로 일축해버리다니요 ...
근데 뭐 다른 나라에도 홈리스들 많겟지만 난 호주 홈리스들이 찐이라 생각함 청소만 해도 한시간에 삼만원 주는 나라에서 심지어 영어도 지 노력없이 잘하는데 돈벌기 싫다고 길거리에 나앉는다? 내기준 개한심빡추탑오브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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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도 그렇고 인스타도 그렇고 극우정당 one nation이 주장하는거랑 똑같은 소리하는 한국인들 너무 많아서 진짜 깜짝깜짝 놀람 .. 잊어먹으셨나본데 님들도 이민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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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뇌에 힘주고 정신 똑띠 차리고 살아야지 안 그러면 그냥 남들한테 생각 외주 맡겨버리고 엉뚱한 곳에 자아의탁하기 너무 쉬워지는 세상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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