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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의 삶은 고단해

Joined December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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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잉과 팔로워 모두 아무도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오류때문에 0으로 표시되지는 않네요🙂) 이제 트위터를 그만해도 되겠다 생각했는데, 산뜻하게 다시 시작해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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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 계정의 끝에는, 계정이 잠기고 유일한 팔로워인 아내에게만 읽혀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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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호텔 쿠폰이 생겨서 호텔에 왔다. 서울에서 굳이 호텔에 오기에는 이제 우리집이 지나치게 내 취향이다. 그래도 서울은 너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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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가 투자로 100억까지 버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흔함. 그 과정에서 레버리지를 쓰는게 지름길일 수 있음 그런데 1000억은 얘기가 다름. 레버리지를 안 쓰는 것이 게임의 규칙에 가까움. 운좋게 1000억에 이르를 수는 있어도, 계속적으로 1000억 자산가로 있을 수 없음 *제도권 선수들은 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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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비키야 ‘바나나오믈렛’을 좋아한다. 참 단순하고 별것 없는데, 정말 맛있음.
아내가 자정에 집에 도착했다. 센비키야 후르츠산도를 뇸뇸 먹었다. *딱히 먹어보길 권할 맛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먹으니 맛있어지는 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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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에서 이런 분들을 관악산 어귀에서 구름타고 내려오신다 했다. 올해 사시접수를 못하면, “허허허- 내년에 보면 되지”하며 도인의 경지에 오르신 분들. 무엇하나 현실에 발 딛지 못하고 허공에 뜬 삶.
영상 찾아봤는데 이게 2019년인가에 방송됐단 말임. 근데 2000년대 초에 경제학 사시에서 제외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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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와 번갈아 여행을 다니다 보면 나름의 노하우가 생긴다. 그중 하나는 여행에서 돌아온 사람의 컨디션이 대체로 좋지 않다는 사실이다. 집에서 아이들과 사투를 벌인 사람으로서는 돌아온 배우자가 곧장 육아의 전선에 합류해 주기를 바라지만, 여행의 끝과 휴식의 끝은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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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3박 4일의 여행이라면 일주일쯤 다녀온다고 생각하면 된다. 기대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의 회복까지 여행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일이다. 떠나 있는 시간뿐 아니라 돌아와 다시 일상에 적응하는 시간까지 기꺼이 감당해 주는 일까지 여행의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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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오랜만에 탔는데, 지하철 내부의 색감이 좋아진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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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거대한 렉카판이다. 지겹구나... 떠나야 할 때가 언제인지 아는 이의...#뒷모습도몬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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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자정에 집에 도착했다. 센비키야 후르츠산도를 뇸뇸 먹었다. *딱히 먹어보길 권할 맛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먹으니 맛있어지는 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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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와 뽀뇨의 어린이집 친구가 “교회를 다니지 않으면 안 똑똑해져”라 말했단다. 네살 아이가 스스로 생각해 냈을 말 같지는 않아서, 그 말이 어디에서 왔을지를 생각하게 된다. 신앙이란 자신이 믿는 것을 사랑하도록 가르치는 것이지, 그것을 믿지 않는 사람을 낮춰 보도록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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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장 작성을 끝으로 한숨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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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아직 세상을 충분히 알기도 전에 세상을 구분하는 법부터 배운다. 그리고 그 구분의 기준을 만들어 주는 것은 대개 어른들이다. 제발, 아이들에게 신을 가르치기 전에 타인을 존중하는 법부터 가르쳐 주길 바란다. 종교의 절대성을 말하려면 당신 안의 신성을 선하게 실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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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폴(Lucid Fall)의 노래를 들어야 할 것 같은 날씨다. 뽀뇨가 전시해 달라던 그림이 거실 창에 붙어 있다. 모든 것이 제자리에 있는 풍경 속에서 아내가 보고 싶다. 20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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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하게 어둠이 찾아오는 이 가을 끝에 봄의 첫날을 꿈꾸네 만리 너머 멀리 있는 그대가 볼 수 없어도 나는 꽃밭을 일구네 가을은 저물고 겨울은 찾아들지만 나는 봄볕을 잊지않으리 눈발은 몰아치고 세상을 삼킬듯이 미약한 햇빛조차 날 버려도 저멀리 봄이 사는 곳 오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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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쳐먹고 “내가 난대”하면, 니가 뭔대 병신아 하는 수 밖에 없음. 나이값 좀 하고 사시라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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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렇게 생겼어?? ㅋㅋㅋㅋ
이렇게 생긴남자가 싫다는데도 자꾸 찝적거리니까. 블언블이면 엄청난 양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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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세치 혀로 같잖게 사는 인간들 많다.
돈이 많아서 님처럼 사회생활할 필요가 없습니다만. 이런말 남기려면 첫 트윗에 남기던가, 소심하게 스레드로 뭐 하자는 짓인지. 거 말 좀 곱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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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가장 친한 친구와 도쿄로 여행을 떠났다. 그 친구는 아내와 나를 이어준 사람이다. 우리의 인연이 시작되는 데 마음을 보태준 고마운 사람. 지금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동생의 곁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내는 이번 여행의 항공권과 호텔 비용을 모두 부담하기로 했다.
아내는 친구와 도쿄로 여행을 갔는데, 우리를 하얏트 글로벌리스트가 되게(?) 한 쇼코 상께서 아내를 한눈에 알아봤다 한다. 주변 지인이나 업무로 만난 분들 자녀 이름을 굳이 묻고 연락처에 같이 기입해 두는 편인데, 타인의 삶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기억하려는 노력이 다른 차이를 낳곤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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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위로할 수 없는 슬픔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상대에게 조금 더 좋은 시간을 선물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 친구가 우리에게 좋은 인연을 선물했듯, 이번에는 우리가 그 친구에게 좋은 기억 하나를 선물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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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을 두고 운명의 사랑을 만났다고 말하는 것이 같잖은 이유는 운명적 사랑이란 본래 훨씬 잔혹하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잃을 수 있음을 알면서도 그 선택의 대가를 온전히 감당하겠다는 뜻은 빠지고, 상처를 떠넘기며 자신에게는 사랑이란 면죄부를 주겠다라는 시도란걸 너도 알고 나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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