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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뭔데 훈계질이야 이장면 다시 보니까 ㅈㄴ 맘아파... 정요는 비오가 눈에 보이는곳에서 속죄하길 원했을텐데 비오가 다 체념한듯이 둘의 관계를 아예 끊어내듯 말하니까 버튼 눌려서 절규하듯이 달려드는거 ㅆㅂ 심장아픔
줁영은 그런 숭강을 보며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무슨 말이라도 해야 할거 같았음.
그러다 결국 나오는 말이란게.
“너, 오늘 술 마셨잖아.”
숭강 눈을 깜빡임.
예상치 못한 줁영의 대답이 살짝 황당하다는 듯
눈물 젖은 얼굴로 픽하고 웃음.
“하, 씨발.”
“욕하지 마라.“
“이 와중에도?”
“어.”
소매로 대충 눈을 쓱쓱 문대는 숭강.
“나 별로 안 취했어.”
“알아.”
“근데 술 핑계는 왜 대.”
대답을 못하는 줁영.
숭강은 그런 줁영을 가만히 바라봄.
그리고
아무말 대잔치를 하고
아무말 못하는 줁영에게
다시 본능적으로 느낌.
0퍼센트가 아닌
1퍼센트.
물론 숭강 생애 첫 고백이
무슨 술먹고 추돌사고 낸 것처럼 되버린건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이제 와 주워 담을 수도 없고.
되려 형체를 알 수 없던 감정이 뚜렷해지니
어딘가 속시원하기도 함.
“대답.. 안 해도 돼.”
줁영 눈썹이 아주 조금 움직임.
“오늘은.”
말은 꽤나 당당히 내밷었지만
자신을 바라보는 줁영의 시선에
숭강은 화악하고 다시 얼굴과 목이 달아오르는 걸 느낌.
벗어놓은 모자를 들어 눌러씀.
“나 갈게.”
“…….”
그대로 몸을 돌려 문쪽으로 가 문고리를 잡다가 순간 멈칫하는 숭강.
....이대로 걍 문을 잠그고
밤새 여기에 있어버릴까?
아니 그랬다간 이번엔 연예면이 아니라
사회면에 이름을 장식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듬.
그래도 살짝 고민하고 있던 차에
줁영이 그 뒷모습을 보다가 숭강을 부름.
“강아.”
"응."
숭강 바로 돌아봄.
너무 빨리.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게 티 날 정도로.
숭강은 약간 민망해져 가만히 기다림.
줁영은 그런 숭강을 잠깐 바라보다가
책상 옆 작은 냉장고를 엶.
꿀물 한 병을 꺼내 숭강에게 건넴.
“뭔데?“
“가면서 마셔.”
숭강은 손에 쥔 꿀물을 잠깐 내려다봄.
병을 손끝으로 만지작거리다가
다시 줁영 얼굴을 봄.
조금 전까지 자기 품에 안겨 있던 사람이.
자기 고백을 듣고도 아무 말 못 하던 사람이.
결국 마지막에 건네는 건 꿀물 한 병임.
하긴.
대표님은 대표님이지.
숭강은 입꼬리를 조금 올림.
웃고 있는데도 어쩐지 씁쓸했음.
이번엔 그냥 문을 열고 망설임 없이 나가는 숭강.
문소리가 사라진 대표실은 다시 조용해짐.
줁영은 한참 서 있다가
자기 손을 내려다봄.
조금 전까지 숭강의 머리를 쓰다듬었던 손.
그제야 인정할 수밖에 없어짐.
숭강이 자기를 좋아한다는 사실보다
훨씬 더 골치 아픈 사실.
조금 전 숭강을 끌어안고 있을 때.
맞닿은 가슴 너머로 느껴졌던
그 요란한 심장박동이
숭강의 것만은 아니었다는 것.
그리고 그 심장은
회사로 오겠다는 숭강의 문자를 확인 한 순간부터
계속해서 뛰고 있었다는 사실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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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핸즈… 뭔가 그 클래식 예술 세계에 있는 상징 가득한 요소들이 너무 좋음…
악보에 적혀있던 “물의 요정 온딘 이야기”
슈만 음악가가 클라라를 짝사랑해서 작곡한 음악….음악으로 보낸 사랑의 연서… 프리모와 세콘도를 사랑의 관계로 은유했을 때 보이는 것들… 악보에 적힌 지시어가 주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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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유 풀버전을 못봐서 그런데 이거 찐임?
않이 전화 받는 목소리 텐션은 설정이라고 쳐도 이준영 전화 통화연결음 한번 울리고 칼같이 받는거는 찐텐아니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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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비오는 자각이 늦은 게이일뿐인데
정요 머릿속에서는 100% 헤남이어서 화가 났으면 해..
사귀자는 강비오 멱살 잡으..려다가 한숨 푸욱
“남자랑 키스는 해봤어?”
강비오 당연히 yes일줄 알았는데 취조 들어와서 빨개지고
“너는?” 같은 대답이나 함
“너 사춘기에 또 놀아날 생각 없어.”
하는 수사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