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래곤포니에게 드래곤포니 멤버들이란? #드래곤포니
권세혁: 친구와 가족 사이
좀 이상한 관계라고 생각하거든요?
크게 봤을 때 동료, 친구, 가족 이런 카테고리들이 있는데 실제로 고등학교 친구이기도 하지만 일도 같이 하는데 가족처럼 한 명 한 명이 느끼는 것들이나 감정이나 처한 상황들에 영향을 받잖아요?
안태규: 귀인인 것 같습니다
당연히 저만의 힘으로 가능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모든 것들이 지금의 활동과 지금까지의 결과와
같이 활동을 하고 음악을 할 수 있게 된 것도 감사한 일이고 제 인생에 있어 귀인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고강훈: 저는 친구입니다
일을 같이 하다 보면 원래 친구였던 사람들도 뭔가 감정이 메말라가고 이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까지도 얼굴을 보면 웃음부터 나오고 놀리고 싶고 이제는 뭐 가족이라고 해도 이상한 점이 없을 것 같아요 평생 함께하겠죠
#드래곤포니 Commentary Full
Chapter 1. Japan Debut
권세혁: 5월 콘서트 이후에 6월에 일본에서 데뷔를 하고 일본 앨범을 냈습니다
안태규: 일단 작업하는 과정에서부터 많이 달랐던 것 같은데
권세혁: 다른 프로듀서분들과 같이 작업을 한 게 처음이어서 그게 가장 새로웠던 것 같고 한국어가 아니라 일본어 기반으로 된 앨범을 낸 것도 처음이어서 그런 것들이 새로운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안태규: 잠깐 작업하다가 바람 쐬거나 밥 먹으러 나오면 일본 거리였던 장소도 기억에 남고 그 당시에 분위기 자체가 되게 좋게 남아있어요 다들 파이팅 넘치게 작업했던 것 같아서
권세혁: 좀 여러 방식으로 작업을 했던 것 같아요 어떤 노래는 ‘이런 내용의 가사면 좋을 것 같다’고 말씀을 드려서 일본 작사가분께서 써주셨던 가사도 있었고 반대로 저희가 한국어로 가사를 먼저 다 써놓은 다음에 번역 작업을 해주셨던 가사도 있었고 아예 한국어 가사였을 때 받아들여지는 뉘앙스와 일본어로 받아들여지는 뉘앙스가 다르다 보니까 그 부분들에 대해 조율해 나가면서 작업했습니다
고강훈: 저에게는 되게 색달랐던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이번에는 피드백 과정에서 작업 프로세스 자체를 같이 공유하며 작업을 해나가다 보니까 되게 신기했던 것 같습니다
안태규: 사실 저희보다 훨씬 더 견해가 넓으신 분들이니까 그만큼의 경험치도 분명 있으시고 작업물을 만들 때 같이 의견을 조율해 나가는 과정에서 ‘어떻게 잘 전달해 드려야 할까?’를 계속 고민하면서 작업했던 것 같아요 일본어로 소통해야 하다 보니까 물론 통역해 주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마냥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저희가 새롭게 시도하는 스타일이었던 것도 같고
권세혁: 일단 일본의 데뷔 앨범이기도 하고 저희를 아시는 분들이 들어주시는 경우도 있겠지만 아마 처음 들어주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서 저희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와 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여느 때와 같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드리자 다 부서져도 앞으로 나아가자 청춘다운 그런 메시지를 담고
권세혁: 처음 인사를 드릴 때 우리가 어떤 식으로 ‘어떤 모습으로 보이면 좋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한국에서 발매했던 노래들과는 조금 다르게 직선적이고 더 에너지 넘치고 더 뜨겁게 무대를 할 것 같은 노래들 위주로 앨범이 구성되었던 것 같습니다
안태규: 이번 일본 앨범 활동을 하고 작업을 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작업 방식도 엄청 새로운 것들이 많았고 저희가 전혀 시도해 보지 않았던 사용해 보지 않았던 장비들을 사용해 보기도 하고 그런 기회들이 있어서 너무 감사했고 배움이 된 것 같아서 기회를 주셨던 모든 분께 감사한 마음이 가장 크고요 일본에서 공연을 했을 때도 일본 포용이들도 많이 좋아해 주신 것 같아서 그 부분도 되게 뿌듯하게 남아 있습니다
Chapter 4. New Album
안태규: 무조건 더 좋은 걸 해야 한다 이런 막연한 한마디가 떠올랐고요
권세혁: 이런 시기가 길어지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노래를 만들어서 빨리 팬분들과 기다려주시는 모든 분에게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커서
고강훈: 멤버들 한명 한명의 참여도와 단합력을 더 높여서 작업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안태규: 더 좋은 모습과 음악으로 나타나야 한다는 생각이 가장 컸고 그런 마음들이 저희를 더 독하게 마인드 셋을 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권세혁: 이번 앨범에 담긴 두 곡이 전부 다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두 곡 다 어떤 순간을 그리워하는 것 같고 그렇지만 지금의 우리의 모습은 어떻고 그런 이야기를 하는 앨범이고
안태규: 곡의 특성과 곡의 메시지를 다 떠나서 그냥 여전히 더 잘 할 수 있고 오히려 더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아요 이번 앨범을 통해서 드래곤포니가 이런 것도 할 수 있고 또 이런 모습들이 있구나 앞으로 기대가 된다는 마음을 드리고 싶었고
고강훈: 좀 뻔하지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만 한다
권세혁: 무대 시작하기 전에 기세라는 말을 가장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누가 불안해 보이면 ‘기세야’ 그러고 기세로 밀어 붙이자 그런 얘기를 많이 했고
안태규: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였던 것 같습니다 계속 그것만 생각했던 진짜 너무 잠이 오고 그럴 때도 아직 잘 때 아니다 이건 끝내고 자자 끝내고 퇴근하자 더 엄격하게 굴었던 것 같아요 저 혼자 스스로한테
권세혁: 기존에도 다 같이 작업을 하고 다 같이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하긴 했지만 저희가 앨범을 작업하는 것에 있어서 이번만큼 각자의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작업을 했던 적이 없는 것 같은데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뭔가 새롭게 시작하는 듯한 기분이 많이 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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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규: 배경이 생각이 나는데 ‘Calling back’ 데모를 쓸 때 그게 한 6월이었던 것 같아요 그냥 한강에 혼자 앉아있다가 제트보트를 타는 분들이 계셨거든요? 뭔가 시원한 곡을 써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는데 그래서 막 멜로디를 흥얼거리다가 ‘이걸 기타로 쳐봐야겠다’ 하고서 가져가서 쳤던 게 ‘Calling back’이 된거 였거든요 그래서 그 장면이 곡으로 이어졌던 것이 기억에 남고 가사도 곡하고 잘 붙어야 들리니까 이 곡이 가지고 있는 분위기와 탑 라인 안에서 감정선을 잘 표현해 주는 가사를 계속 고민하면서 근데 또 이걸 ‘나 헤어져서 너무 슬퍼’ ‘네가 너무너무 그리워’라고만 표현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다르게 표현하고 싶어서 그런 부분을 어떻게 좀 와닿게 표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계속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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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훈: ‘Back when we were young’ 같은 경우에는 합주를 하다 탄생한 곡이 맞고요 되게 단순했어요 시작은 브릿 락 처음 합주하자마자 맞았던 게 ‘Back when we were young’메인 리듬인 코러스에 나오는 이 리듬이 아마 기타 코드로 시작했던 것 같고 그 위에 제가 그 리듬을 치면서 큰 틀을 잡았던 것 같습니다
권세혁: 그 두곡을 작업하면서 기분이 다 달랐던 것 같은데 일단 ‘Back when we were young’을 작업할 때는 정말 강훈이랑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합주하면서 뼈대가 시작되다 보니까 강훈이의 드럼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정말 잘 살아있는 곡이라 생각하고 강훈이의 장점이 가장 잘 살면서 저희의 스타일과 색깔이 들어가 있는 드래곤포니의 노래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계속 작업을 했던 것 같고 ‘Calling back’은 태규 형이랑 정말 잘 어울리는 노래라고 생각하는데요 실제로 이 노래의 작업이 시작되었던 것도 태규 형이 썼던 인트로에서 시작이 되었는데 이 노래는 멜로디가 가지고 있는 특징도 그렇고 지금까지 저희의 노래들 중에서 가장 태규 형다운 느낌의 멜로디와 노래로 작업을 하려고 했어요 그래서 태규 형이 가장 돋보였으면 하는 마음이었고 중간중간 계속 물어보기도 했던 게 그 사람의 취향과 마음도 되게 중요하잖아요 ‘Calling back’을 작업하면서도 형은 우리 노래 중에 어떤 노래가 젱리 좋냐고 계속 물어보고 그런 생각들을 제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한명 한명의 장점이 어떻게 하면 더 녹아들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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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혁: 이번 앨범을 작업하기 전에 저희가 했던 얘기가 한명 한명의 색깔이 뭔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또 우리가 잘하는 건 뭔지에 대해 고민하면서 다 같이 작업에 임했는데 특히 이번 두 곡은 저희끼리 얘기했던 부분들이 잘 이루어진 것 같아서 그 부분에 있어서 저희가 음악적으로 성장했다고 느껴지는 것 같아요 이런 방식으로 계속 작업을 해나가다 보면 우리의 색깔을 더 뚜렷하게 하고 저희만의 것들을 해나갈 수 있겠다는 희망을 찾았다고 생각해서 그 부분이 성장한 부분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안태규: 노래는 계속 더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스스로 노래를 할 때도 좀 더 편해지는 지점이라거나 이렇게 사용하면 좋겠다거나 감정 표현에 대한 지점이라거나 데이터들이 많이 쌓여가고 있는 것 같아서 그런 부분에서 편해지는 것들이 있고
고강훈: 기사님께 가믹스본을 드렸는데 칭찬받았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데모 단에서 퀄리티를 높이려고 애를 썼던 게 헛되지 않았었구나 우리도 사운드를 좋게 만들 수 있는 단계까지 왔구나 너무 좋은 경험이었고 영광스러웠던 순간입니다
Chapter 5. Dragon pony
권세혁: 친구와 가족 사이
좀 이상한 관계라고 생각하거든요?
크게 봤을 때 동료, 친구, 가족 이런 카테고리들이 있는데 실제로 고등학교 친구이기도 하지만 일도 같이 하는데 가족처럼 한 명 한 명이 느끼는 것들이나 감정이나 처한 상황들에 영향을 받잖아요?
안태규: 귀인인 것 같습니다
당연히 저만의 힘으로 가능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모든 것들이 지금의 활동과 지금까지의 결과와
같이 활동을 하고 음악을 할 수 있게 된 것도 감사한 일이고 제 인생에 있어 귀인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고강훈: 저는 친구입니다
일을 같이 하다 보면 원래 친구였던 사람들도 뭔가 감정이 메말라가고 이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까지도 얼굴을 보면 웃음부터 나오고 놀리고 싶고 이제는 뭐 가족이라고 해도 이상한 점이 없을 것 같아요 평생 함께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