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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lin, Germany
Joined January 2017
Photo by 일레이 리그로우 대사봇 (@ilayriegrowb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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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싶어.” “너. 전부 다. 피 한 방울 뼈 한 조각 남기지 않고 바작바작 씹어서 그대로 삼켜 버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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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맥주를 사랑하는 네게 내가 너무 잔혹한 질문을 했군. 좋아, 그럼 날 끊도록 해. 내가 도와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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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다른 놈이 네 사타구니를 건드리는데도 얌전히 있는다면, 나는 그놈부터 없애 버린 다음에 네 물건을 평생 나 아니면 못쓰게 만들어 버리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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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태이. 커튼 쳐 놨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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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이. ……이것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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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더.” “손이 시원해서 좋아. 지금 좀 덥거든.” “아니, 손이 더 나아. 시원하고 부드러우니. ……미지근하다. 다른 쪽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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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가끔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예상도 못할 짓을 벌이는데, 대체적으로는 생각하는 게 얼굴에 다 나온단 말이야. 하긴 너는 굳이 생각을 숨기려 들지 않고 다 내비치지,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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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틀린 말도 아니야. 확실히 그렇게 행복한 유년기를 보내진 못했지. 늘 감시당하면서 살아야 했거든. 어딜 가나 감시의 눈이 따라붙었지. 당연히 또래 친구들도 없었어. 나랑 놀면 그 아이들의 부모가 싫어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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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게 한 번도 싫은 내색을 한 적이 없었다. 불쾌하거나 귀찮아하거나 어이없어하는 일은 수시로 있었지만, ‘사람을 싫어한다’는 말의 일반적인 의미로 내게 싫은 얼굴은 하지 않았다. 다소 억지를 부리더라도 안 내킨다고 부루퉁하게 투덜거리다가 결국은 좋을 대로 하라며 포기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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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장난하냐. 엉덩이에서 힘이나 빼. 고작 며칠 비워뒀다고 도로 빡빡해진 네 몸이나 원망하라고. 맛이 아주 좋긴 하지만 이렇게까지 빡빡한 건 내 취향이 아니야. 적당히 낙낙하면서 찰진 게 좋은데……뭐 좋아. 한동안 휴가니까 천천히 공들여서 내 물건에 딱 들어맞는 구멍으로 만들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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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말을 하면 좀 곤란해. 네가 뭐라고 말하든, 울든, 애원하든, 빌든, …―아, 그래, 혹은 화를 내든, 지금 나는 들을 귀가 없거든. 그런데 네가 애원이라도 하면 그런 귀가 생겨버릴지도 모른단 말야. 별로 그러고 싶진 않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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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때 대답했어야지. 이미 늦었어……라고 말할까 했지만, 오늘은 기분이 썩 좋거든. 게다가 어서 객실로 가고 싶다고 안달하는 놈도 하나 있고. ――치에. 이놈 데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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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요. 네가 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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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전에 네가 내 눈앞에서 한 판 벌인 탓에 나도 아래가 당겨서, 돌아가기 전에 적당히 아무나 붙잡아 해소하고 갈까 생각하던 참이거든. 그런데 딱 마침 이렇게 제 발로 걸어 들어온 기특한 놈이 있으니, 잘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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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그다지 달갑지 않은 소식을 듣고 들어왔는데 내 애인이란 놈은 웬놈한테 옷을 받아 입고 있으니 뭐……딱히 좋을 이유가 없긴 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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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g-hal-nom이라는 한국어가 대체 무슨 뜻일까 물어봤더니, 흔쾌히 대답해 주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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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도 가졌다는 기분이 안 들면, 그건 가진 게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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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어. 어차피 너도 내 취향이 아니라니까. 안는 맛도 별로 없을 것 같고……그럼 이리 가까이 와 봐. 아니, 누워.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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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몸은 뒤로 나를 받아들이는 데에 익숙해져서 이제는 앞을 자극해 주기만 해도 자연히 뒤까지 젖는데. 아직 모르고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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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것 우연이군. 나도 너와 잔 뒤로는 다른 사람과 잔 적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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