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 사고파는 창작마켓
날씨가 너무 맑고 좋았다. 부쩍 따뜻해진 봄 날씨에 절로 나른해지는 낮, 점심 먹고 회사 옥상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기에는 정말 최고의 날씨였다. 그러니까, 전혀 그런 쪽으로 상상해 본 적 없는 같은 팀 동료에게 말도 안 되는 소릴 듣기 전까지는 그랬다. “그게 갑자기 무슨 소리예요?” “못 들었어요? 나 꽤 크게 말한 것 같은데.” 지민이 아무렇지...
날씨가 너무 맑고 좋았다. 부쩍 따뜻해진 봄 날씨에 절로 나른해지는 낮, 점심 먹고 회사 옥상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기에는 정말 최고의 날씨였다. 그러니까, 전혀 그런 쪽으로 상상해 본 적 없는 같은 팀 동료에게 ...
기가 막혀 한숨이 나왔다. 그저 크리스마스 파티 때 사용할 앤틱 장식품을 몇 개 보려고 한 것뿐인데. 기껏해야 20분 둘러보고 바로 나왔는데, 이건 또 무슨 더러운 운명인지. 그러니까, 겨울비가 내리던 12월의 어느 날 밤, 나는 7년 전으로 돌아왔다. amor fati keycab 오늘도 재수가 없다. 워낙에 날 때부터 더러운 운명, 행운 같은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