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지막 경기는 늘 초연해진다. 감정을 가장 응축시킨 대상을 떠나보내기 때문에 복잡미묘하다. 한 시즌 동안 평소 잘 느낄 수 없는 수많은 기분이 뒤얽혔는데, 결국 맨 끝에 남는 건 아련함이 아닐까 싶다.
내년에는 야구가 그리워지는 날이 최대한 늦게 오길 바라면서,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롯데자이언츠는 오는 9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김민성 은퇴식을 진행한다.
9일 12시 20분부터는 사직구장 1층 미디어월에서 팬 사인회가 열린다. 양 팀 선수단의 꽃다발 전달, 통산 활약상 영상 상영과 은퇴사 낭독이 진행되며, 시구와 시타는 김민성 선수의 가족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