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원의 이론 』 정윤환
ㄴ이분은그냥심장문드러지고찢어지는데농담따먹기하면서죽어라마음숨기시는분이고요
『 돌이킬 수 있는 』 이찬
ㄴ그냥 성격이 ㄹㅈㄷ쾌남 죽기 직전에도 웃으면서 죽을 인간임
『 얼음나무 숲 』 트리스탄
ㄴ하....햇살같은쾌남인데모종의이유로..네..여기까지
또 누가 있었죠 내심쏴에도 한분 계신 거 같던데 (안봄) 탐라에 하도 떠서 외워버림
제가 이걸 쓰면서 한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잉크 두 개를 쇼핑백째로 홍대에 두고 집에 왔다는 사실을.... 어디에 두고 왔는지 알아서 내일 가져오기만 하면 되는데 거기에 없으면 누가 훔쳐간 거
나 엄청 어렸을 때 제일 많이 읽고 제일 좋아하는 동화책이 종이봉지공주였음
오랜만에 생각나서 읽는데...이 책 1998년에 나왔다는 거 알고 진심 개놀람
이 책이 대충 무슨 내용이냐면
왕자랑 공주가 사는 궁전에 용이 처들어와서 싹 다 태우고 왕자만 잡아감. 공주 옷도 타버려서 주변에 있는 종이봉지 하나 걸치고 왕자를 구하러 감. 근데 용이 배부르다고 다음에 먹겠다면서 안들여보내주니까 잔꾀로 용을 잔뜩 지치게 하고 결국 왕자를 구해냄.
근데 왕자가 자기를 구하러 온 공주 모습을 보고 ‘얘 꼴이 엉망이구나. 머리도 온통 헝클어지고, 더럽고 찢어진 종이봉지나 뒤집어쓰고. 진짜 공주처럼 챙겨 입고 다시 와!‘라고 꾸짖음
그랬더니 공주가 ‘그래 너는 옷도 멋지고 머리도 단정해. 진짜 왕자 같아. 하지만 넌 겉만 번지르르한 껍데기야.‘ 외치고 혼인 파투낸 다음 그대로 뒤돌아서 종이봉지 걸친채로 태양을 향해 신나게 걸어감
왕자가 위험에 처한 공주를 구해주는 내용이 당연했던 시대에 공주가 왕자를 구하러 간다는 것도, 결말이 ‘둘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가 아니지만 해피엔딩인 것도 그 시절의 나한테 좋은 충격이었음. 이 책을 좋아했던 나는 지금 종이봉지공주처럼 자랐고, 만약 자식이 생긴다면 꼭 읽혀주고 싶음.
오..늘...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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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최초 공개가 어때서💥
이번 팝업에서 공개되는 안전가옥의 쇼-트 신간과 리커버를 스포 합니다!
📖 쇼-트 36 『신경쇠약 직전의 소녀들』
장르소설 맛집 안전가옥이 말아주는 바디호러!
"더 예뻐질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어요."
뼈말라 커뮤니티를 추종하는 10대 소녀의 이야기를 포함해 세 편으로 구성된 단편집
12월 정식 출간 전, 팝업에서 먼저 선보일게요!👀
🥐 『빵충 사육 준수 사항』 리커버
2026년 화제의 도서, 혹시...표지 때문에 망설였던 분들도 계신가요?
그렇다면 바로 지금이 기회!
빵충 레전드 팬아트를 바탕으로 탄생한 팝업 한정 리커버!
11월 12일부터 데려가실 수 있어요(๑°꒵°๑)・*♡
📍 안전가옥 팝업 〈아무렇게나 읽는 게 어때서〉
11/12(목)–11/25(수) | 10:30–22:00
용산 아이파크몰 3F 도파민스테이션
한층유해진모습으로살자 retweeted
넷플로 그알 풀버전 보고 왔는데 전문가들이 얘기하길 저 남자는 (24살, 공익) 사회에서 실패하고 인정 못받은 열등감에서 비롯된 악성 나르시시즘이 있었고 그걸 유일하게 해소한 방법이 여자친구를 절대자처럼 통제하는 거였음. 영상 보면 일상에서도 거의 노예 부리듯 주종관계처럼 부림,,
남 동창들 증언보니(고등학교 자퇴함) 강약약강 심하고 찐따라 친구들도 안좋아했다고 하고, 평소 행동도 여자랑 있을 때 난폭운전하고 사회부적응자처럼 굴고 만만해보이면 다른 사람한테 시비거는 모습이 보임. 애비라는 사람은(이혼해서 아빠가 키운 듯) 홈캠에서 자기 아들이 여자를 패죽이는 걸 보고도 여자친구가 집착하고 매달린걸로 알고 있다며 책임회피하는 폐급임;,,
사망한 날 홈캠 영상에서 여자친구는 현관문까지 1m도 안되는 거리에서 3시간 넘게 맞으면서 소리도 안지르고 도망도 안가고 엎드리라면 엎드리고 계속 미안하다고 용서해달라고만 함,,,,,,, ㅠ ㅎㅏ,,,,
오랜 기간 지속적인 폭행과 가스라이팅, 착취(지는 공익이면서 회사다니는 여친한테 왜 그것밖에 못 버냐고 ㅈㄹ함, 여자가 구한 집에 살면서 너때문에 내가 힘들었으니? 너는 나한테 피해보상 8천만원을 해야한다) 로 정상적인 인지능력을 상실한 상태로 보인다는데 뼈 부러진 상태에서도 계속 출근했다고 하니 법의학자도 고통스러웠을건데 공포가 더 컸던 것 같다고,, 3년 넘게 다닌 직장 동료들이 40명 넘게 탄원서 써 줄 정도로 맞고 다니기 전까진 회사 생활 잘하셨다고 함.
남자는 교도소에서도 계속 반성문 내면서 자기가 천식이 있고 여자친구를 진짜 사랑했으며 출소하면 여자 부모님도 공경?할테니 선처해달란 개소리하는 중.
이번 화 마지막에 그알 김상중이 한 말:
“마지막으로 전씨에게 묻고 싶은게 있습니다. 제발 살려달라고 수없이 빌던 피해자에게 단 한 번도 베풀지 않았던 선처를, 너는 무슨 자격으로 원하고 있는거니?”
100일의 거짓말 좋은 점
드라마 2화 김유정 대사 중에
내가 태어나보니 이 나라가 이미 일본 땅인데 그게 제 잘못이에요? 그건 아니잖아요. 근데 내가 조선인이니까 독립운동을 해야 된다는 거예요? 조선이 나한테 해준 게 뭐가 있다고.
라고 독립운동가한테 외치는 장면이 있음
조선이 일본에게 지배당하는 과정을 몸소 겪었거나 일본인한테 당했던 사람들은 ‘우리땅을 되찾아야한다‘라는 신념이 있을지 몰라도 일제강점기에 태어난 사람들, 독립이고 뭐고 살아남는 게 우선이었던 사람들은? 그들에게 독립은 허황된 이상에 불과했거나 김유정의 다른 대사처럼 허망한 죽음을 가져오는 미친 짓거리에 불과할 수 있다는 걸 이 드라마를 보고 깨닫게 됨
그리고 김유정 입장에서는 당장 자기 돈 빼앗고 협박하는 미친 조선인 남자가 적이지
일본은 그냥 이 나라를 지배하는 다른 나라일 뿐인거잖아...
김유정이랑 김현주 관계성을
독립을 위해 어머니에게 버려진 딸/죽은 딸을 위해 독립을 선택한 어머니로 둔 것도 너무 좋고
진선규랑 박진영도 조선에서 자란 일본인 / 일본에서 자란 조선인이라는 정반대의 처지에 있지만 동시에 둘 다 어디에도 제대로 속하지 못한다는 열등감, 절대 해소되지 못하는 태생적 결함으로 여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캐릭터 진짜 잘 짰다고 느낌
캐릭터 전부 서사 꽉꽉 차면서 입체적이다보니 일제 강점기를 여러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게 너무 좋음
아무튼 나는 이 드라마 사랑할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