젱양은… 하는 게 아니라 당하는 건데요
젱양
성훈은 은박을 꾹 눌러 억제제를 꺼냈다. 도합 다섯 알. 물 없이 입에 털어 넣고 와작 씹는다. 비인후에 가득 퍼지는 쓴맛이 이젠 웬만한 끼니보다 익숙하다. 짭이라 약발은 시원찮고 간은 몇 배로 씹창나지만 어쩌겠는가. 오메가랑 뒹굴지 않으려면 꼬박꼬박 복용을 해줘야지. 어차피 알파인 선우에겐 아무리 박아봐야 각인 욕구가 해소되지도 않을 테고 말이다....
오메가버스 시대물
있잖아,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 말고 또 다른 세계가 있대. 우리의 세계 "그래서 형 졸작으로 단편영화 찍는다고요?" "응... 이제 형도 졸업을 해야되지 않겠냐아..." "좀 화석인 것 같기도... 무슨 내용인데요?" "그걸 이제 고민해봐야 하는데 뭐가 좋을까..." 박종성, 영화과 21학번인, 진짜최종_찐최종 졸업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