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컷 그리면서 느낀건데 특수한 목적 있는 애들 빼고 말이 통할만큼 지성이 있어보이는 애들한텐 교사들 정신없게 하고 무지성에 가까운 애들은 마구 날뛰며 학생들 공격하게 했는데 애들 중 사상자가 없는게 새삼 천운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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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될때까지 애를 넷이나 낳아서 스물 초반의 서투른 모습은 서로 밖에 모를 거 같구..어떻게 지나가다 좋아한다 했던 꽃 하나 기억 해 준 걸로 사실은 좋은 면도 있는 사람이라고 하겠어 말하기엔 사소한 일들이 쌓일수록 의미있는 말이지 아니면 스톡홀롬에 더 가까워지는듯..솔직히 걱정스럽긴했음
말하다보니 후유미가 지금은 요리천재지만 초반엔 부엌 홀랑 망친 적 있음 좋겠다...냄비에 불붙어서 놀라서 개성 썼다가 얼음에 냉장고랑 찬장 뚫림.. 아빠가 아무말도 안하고 싹 교체해줬는데 한참 후에 엄마가 첫째 낳고 유아식 자기가 만들겠다고 하다가 부엌 세번 리모델링했단 고백했음 좋겠음
만화로 그리려다가 좀 지지부진해서 콘티만 짜고 만건데... 갠적으로 후유미가 집안문제에 적극적이 된 시점은 가정부가 그만뒀을때라구 생각했구..그 전까진 자기가 뭐라해도 반응이 없는 엄마랑도 뭐라고 말 걸어야 할지도 모르겠는 아빠랑도 서먹하고 서로 눈치만 보는 동생들이랑도 서먹했을듯
여튼222 엄마 입원하고 집에 아빠와 애들만 남았을때가 분위기 가장 최악이었을텐데... 후유미가 자기가 살림하겠다고 우당탕탕 구석구석 돌아다니고 와르르 망쳐도 아빠는 집이 무너져도 새로 지으면 된다는듯 묵묵히 서포트해주고 동생도 삐쭉삐쭉 눈치보며 같이 살림하면서 좀 나아졌을 거 같았다..
딴소리라 뺴는데 갠적으로 가족 중에 토우야에 대해 가장 객관적으로 기억하는게 후유미일듯 똑똑하고 좋은 오빠일때나 연년생이라 유치했던 모습도 감정기복 심하고 불안정했던 일들도 기억할 거 같음. 가르치는 초등학생 중에 가끔 개성으로 정서불안한 애들 볼때마다 오빠생각날듯..
그렇다고 지금처럼 전국스케일로 아빠가 개새끼라고 떠들고다니는 연쇄방화살인범이자 테러범이 될 거라곤 꿈에도 상상 못했을테지만...... 나츠오는 형의 얘기를 무시했다는 죄책감에 토우야에 대한 기억이 미화된게 좀 있을 거 같은데 그게 덜하다 싶을 뿐일 거 같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