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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최진주기자.

Seoul, Korea (South)
Joined May 2009
트럼프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폭격에 대해 "누군가를 찾는다고 매번 아파트를 통째로 무너뜨릴 필요는 없다. 그 아파트엔 많은 사람이 살고 있고, 그들이 다 헤즈볼라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도 아주 가끔은 맞는 말을 하기도 한다. hankookilbo.com/news/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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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를 제외하면 대부분 제조업 분야에서 중국의 거센 도전에 치이고 있는 한국. 정치인들이 학생들에게 단순히 ‘의대 말고 공대 가라’고 외치지만 얼마나 소용 있을지 의문이다. 인재를 움직이는 건 말뿐인 독려가 아니라, 엔지니어가 의사 못지않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사회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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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급등과 천문학적 성과급이 그 계기가 될 수 있을까? 기술 기업이 성과의 실익을 나누는 체계가 자리 잡는다면 청년들의 진로 결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화웨이가 천재들을 끌어모은 비결 역시 종업원 지주제라는 강력한 보상 구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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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올림피아드 출전 학생들을 모아 교육하는 합숙 훈련소까지 보낸다. 한국의 ‘스카이캐슬’이 의대 선망을 보여준다면 이 드라마에선 중국의 공대 선망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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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강국이 된 현재의 중국 뒤엔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 치열하게 공부하는 사회, 로봇 스타트업 대표를 의사보다 높이 평가하는 드라마가 방영되는 사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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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은 요즘 한번 충전으로 내연기관보다 더 멀리 가는 신기술을 속속 내놓고 있다. 아직 뒤처진 반도체 분야도 맹렬히 속도를 내고 있다. 젠슨 황은 최근 “중국 AI칩 시장은 화웨이에 뺏겼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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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은 처음엔 세계의 비웃음을 샀다. 어쩌다 잘 만들면 ‘대륙의 실수’라고 비꼬았다. 하지만 이제 세계 과학기술 연구실적 최상위권을 장악한 중국 공대 출신 인재들이 이런 인식을 바꿔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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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은 중국의 실리콘밸리 같은 도시다. 화웨이, BYD, DJI, 텐센트 같은 대기업이 탄생한 이곳엔 중국 전역의 공대 인재들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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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중국 선전의 전기차업체 BYD를 방문했을 때 젊은 여성 직원에게 이 장면 이야기를 꺼냈더니 이런 답이 돌아왔다. “실제로 지금 중국에서 로봇이나 인공지능(AI) 기업 대표라고 하면 매우 멋있다고 평가받는 분위기입니다.” 현지에선 어색한 대사가 아니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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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링허가 대학병원 중의사 허쑤예 역으로 출연하는 드라마 ‘애니-널 사랑해’에도 인상적인 장면이 있다. 여주인공의 전 남자친구는 로봇 스타트업 대표인데, 그는 허쑤예에게 “가난한 중의사가 뭘 해줄 수 있냐”고 소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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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라면 어땠을까. 큰 키의 조각 미남을 아들로 둔 부모라면 공대보다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입시를 노리지 않았을까. 어려서 수학에 특출한 재능을 보였다면 공대보다는 의대를 권유했을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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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방영된 드라마 ‘축옥’이 엄청난 인기를 모으면서 아시아권을 넘은 전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한 그는, 인민일보 인터뷰에서 장차오시와 실제 자신의 학창 시절에 비슷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98점을 받아와도 100점이 아니라고 혼났고, 항상 더 잘한 아이와 비교당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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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차오시를 연기한 배우 장링허(장릉혁) 본인도 학창 시절엔 어머니의 엄한 지도에 시달렸다고 한다. 키 190cm에 흰 피부와 조각 같은 외모를 가진 이 배우는 의외로 난징사범대 전기공학과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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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조각 미남'도 공대 보내는 나라 hankookilbo.com/news/article… 중국 드라마 ‘앵도호박’의 등장인물 장차오시는 수학 천재다. 어머니는 아들을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우승시키고 베이징대·칭화대에 보내겠다는 목표 아래 아들의 사생활과 연애를 철저히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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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식 문혁> 현재 미국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마오쩌둥 시대 문혁을 연상시킨다는 분석이 올봄부터 잇따르고 있다. 전례 없는 학문 탄압으로 자국의 미래를 어둠으로 몰아간다는 측면에서 비슷하다는 얘기다. hankookilbo.com/News/Read/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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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에서 지난달 은퇴한 이충재 전 한국일보 주필(현 고문)이 매일 아침 보내던 뉴스레터 '이충재의 인사이트'를 기억하시는 분들 계실 겁니다. 바로 다음달부터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뉴스레터를 다시 시작하신다고 합니다. 지금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구독해 보세요. chungj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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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홈페이지 중 이렇게 깔끔한 디자인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사이트도 잘 만들어졌는데요, 알고보니 Sanghyun Park 님의 'otter letter'로 유명한 (주)미디어스피어(대표 이성규 )에서 먼저 연락해 뉴스레터 플랫폼을 제공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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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분이 누군지 아직 모르는 분을 위해서 인터뷰 기사 두 건 올려드릴게요. -한 눈 팔지 않고 묵묵히 35년… 기자가 천직이라는 '뼈기자'(기자협회보) m.journalist.or.kr/m/m_artic… -한국일보 은퇴하는 '찐 신문쟁이' 이충재 주필의 35년(미디어오늘) v.daum.net/v/20221127142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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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인증 마크 유료화라니… 난 유명인도 아니고 사칭 계정이 생길 것 같지 않으니 포기하면 끝이지만 꼭 필요한 사람은 황당할 듯. ’내가 진짜 나’라고 알리는 기능마저 유료화한다는 것은 납득이 안 됨. 오히려 사칭 계정 난립에도 관리 안 해 피해를 방조하고 있다면 플랫폼에 책임 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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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환대'는 총리 부인이 차를 대접하는 것이지만... 바이든도 와 좋다 멋지다 역시 대접받는다는 느낌이 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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