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3년차 인턴ㅈ밥나부랭이수의사입니다/ 고양이쌈장, 고양이몽실, 강아지찡구, 강아지아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동물복지봉사동아리회장출신/ 수의행동학전문의가 꿈입니다 #사지말고입양하세요#비글구조네트워크
Joined September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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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 소개를 드리자면 2020년 2월에 졸업하였고, 수의사 면허를 취득했습니다. 그리고 4월부터 인턴 수의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학부 시절 동물 복지와 행동학에 관심이 많아, 동물복지 봉사 동아리 회장을 맡았었고, 수의행동학 전문 동물병원에서 실습도 3개월 정도 했습니다..
여러분들께 꼭 알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찾아왔어요. 봄철 여기저기 비료를 많이 뿌리는 듯 합니다. 최근 병원에 원인모를 중독으로 혈토, 혈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급사하는 환자들을 보게 되었어요. 가장 강력하게 의심되는 것은 유박비료 중독입니다. 참고하실 만한 글을 공유합니다.
요즘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해 그런지 부쩍 눈물이 많아졌습니다. 오늘은 휴무라 오랜만에 혼코노를 갔는데 아이유의 '아이와 나의 바다'라는 곡을 부르다가 혼자 눈물을 한바가지 흘려버렸지 뭐에요.
앞으로 또 이런 상황이 생길 것은 불 보듯 뻔한데, 제가 잘 감당할 수 있을까요? 수의사라는 직업이 이리도 어려운지 진작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 조금 더 마음의 근육을 키우고,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정말로 어려운 일이겠지만요.
저희 병원에는 특이한 방문견과 보호자분이 한 분 있습니다. 밤에만 호텔을 맡기고 아침에 데려가는 친구인데요. 그 친구는 사모예드 종으로 30키로가 넘는 거구인데, 후지마비로 뒷다리를 쓰지 못해 기립하지 못하는 친구입니다.
사실 이 친구 뿐만 아니라 다른 입원 환자들도 알고 보면 그냥 무작정 계속해서 짖는 친구들은 거의 없습니다. 배뇨를 해서 배변패드를 갈아달라던지, 목이 마르다던지 등, 짖는 친구들이 왜 그런가 살펴보면 항상 뭔가 바라는 것이 있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