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 14년차/두아들을 위해 작가가 되고픈 아빠/X는 내 연습장/습관이 삶을 결정한다/습관처럼

Joined September 2023
Heaven "저세상은 없는 것 같아." 침대에 잠들기 전 첫째 아들이 말한다. "그게 무슨 소리야?" "죽으면 그냥 사라지는 거지 천국이나 지옥으로 가는 것 같지 않아." 나조차도 느끼지 못하는 세계의 모습을 알 길은 없기에 녀석에게 한 인간으로서 생각을 전달해 주기로 한다. 맞아. 살아 있는 사람에게는 죽은 사람이 눈앞에서 사라지는 거고 천국이 있는지 지옥이 있는지는 살아 있는 사람은 알 방법이 없지. 그래도 살아 있는 동안 주위 사람에게 좋은 일을 많이 한 사람은 적어도 살아있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기억을 많이 심어주니까 그 사람들은 죽은 사람이 좋은 곳에 갔을 거라 믿지 않을까? 사랑하는 사람들 속에 분명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을 거야. 난 그게 천국이라고 생각해. 사랑해. 잘 자. 그렇게 마무리를 짓고는 방문을 나서려는데 둘째 아들이 말한다. "아빠는 죽으면 꼭 천국 갈 거야." 순간 울렁이는 마음에 기분이 묘해진다. 천국에 갈 수 있게 더 노력해야겠다.
늦잠 오랜만에 평일에 늦잠을 잤다. 6시 5분 알람이 울린다. 전날 밤 피곤해진 사고력으로는 글의 깔끔한 마무리에 자신이 없어 이튿날 아침 포스팅할 글을 다듬을 계획이었다. '이제 일어나서 글을 써야겠다.' 생각하고 잠시 눈을 감았는데 그녀가 나를 깨운다. "일어나! 벌써 7시 10분이야!" 6시 5분에 분명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을 만큼 나름 말끔한 정신이었는데 늦잠을 자버렸다. 다행히도 그녀는 출근을 하지 않는 날이어서 두아들의 뒤치다꺼리는 그녀에게 맞기고 오랜만에 15분 만에 집에서 나갈 채비를 마치고는 출근을 한다. 평소보다 잠을 한 시간 더 자서인지 출근길 차 안에서 정신도 깔끔하고 통증이 있던 오른 어깨에도 전날과 같은 불편함은 느껴지지 않는다. 게다가 출근길에 평소보다 적은 차와 사람들 늦잠으로 시작한 상쾌한 하루 잠은 역시 7시간보다는 8시간이 보약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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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천문과학관 우주의 신비로움을 담은 영상관 안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는 사람 천문대에 다녀온 후 우주관련 책을 눈앞에 들이밀면 전보다 관심도가 높아져서인지 덥석 덥석 읽어버린다. 그 중 녀석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건 블랙홀 알수 없는 곳으로 빨려들어가는 것에서 부터 오는 상상력이 녀석들의 생각을 끊이없이 빨아드린다. 그리고 계속되는 질문에 내 에너지도 빨려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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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양계업자
소확행의 공모주. 미래에셋에서 공모주 투자현황 확인하라고 배너뜨길래 들어가보니 따로 리스트가 떠있넹. 청약넣고 상장하자마자 1분만에 매도하기. 이 치킨 소확행을 안할 이유는 "귀찮음"말고는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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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니안 패밀리 할로윈 찾아보세요 책 그냥 사진에서 여러가지 다양한 할로윈 코스튬을 입은 각 캐릭터를 찾는 책인데 의외로 저학년 + 미취학 아동의 영어 습득에서 도움이 된다. 그리고 할로윈 분위기도 내고.
제목이 매우 자극적이지만 내용은 과학적 사실에 충실해서 아이와 부모의 마음을 모두 충족시키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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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스 새우, 마늘, 그리고 색이 너무 심심해서 마지막에 넣은 대파 부들부들한 마늘을 빵에 눌러 발라 오일에 찍어먹으면 밥 필요없는 한끼 식사
주말에 또만든 미니 주먹밥 이쁘게 착착 쌓아올린 페레로로쉐의 느낌처럼 플레이팅하고 싶었는데 하다보니 귀찮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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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판넬 베리어 이펙트 효과 제품 내주면 정말 디스플레이 끝판왕일텐데
가로냐 세로냐 좌측 코스모스 vs 우측 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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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이게 더 섹시하다.
어젯밤에 책상에서 건담 만들고 있는데, 그녀가 방으로 들어와 시드니 스위니가 건담 라이브액션 영화에 나온다고 그 배우 아냐고 묻더라. 그래서 안다고 했더니, 정답은 "모른다"였다며 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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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초댁 retweeted
지하철 환승 통로의 소음 속에서, 혹은 다 식은 커피 잔 옆에서 백사십 자 남짓한 칸을 채우려 지웠다 쓰기를 반복하던 밤들이 있었다. 일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말은 어쩐지 거창해서, 나는 그저 일만 번의 망설임이라고 부르고 싶다. 처음엔 내 목소리가 담긴 작은 종이배를 거대한 검은 바다에 띄워 보내는 기분이었다. 아무도 읽지 않는 문장을 쓰는 일은, 불 꺼진 방 안에서 혼자 구두코를 닦는 일과 닮아 있었다. 그러다 아주 우연히, 내 문장의 모서리에 옷자락이 스친 사람들이 하나둘 걸음을 멈춘다. 팔로워의 숫자가 오른다는 건 내가 특별해졌다는 증거가 아니라, 우리가 '서로의 외로움을 견뎌낸 물리적인 시간이 그만큼 두터워졌다는 조용한 증명'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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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관련 기본 세팅 하나
영상 촬영시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기 위해 초당 프레임값의 2배에 해당하는 셔터 속도를 사용한다고 함. 24p이면 1/50, 30p면 1/60 이런식 log3 촬영을 위해 ISO 고정. 조리개는 영상 느낌에 맞게 고정. 그럼 노출을 맞출 방법이 없어서 가변 ND필터로 노출을 조절한다고 하는데 이게 쉽지가 않다. ND 필터를 끼우면 카메라가 노출을 빠릿하게 조절 못하는 느낌. 암튼 밤보다 명암이 크게 변하는 낮에는 못써먹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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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초3에 이정도 그리는건 잘 그리는걸까?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는 사람 천문대에 다녀온 후 우주관련 책을 눈앞에 들이밀면 전보다 관심도가 높아져서인지 덥석 덥석 읽어버린다. 그 중 녀석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건 블랙홀 알수 없는 곳으로 빨려들어가는 것에서 부터 오는 상상력이 녀석들의 생각을 끊이없이 빨아드린다. 그리고 계속되는 질문에 내 에너지도 빨려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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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 이 책에서 감정 표현은 잘 손질되어진 먹기 편한 활어회임에도 아직도 살아 꿈틀대는 듯한 날것의 느낌이다. 이야기의 가장 큰 허들은 인물 이름이었다. 러시아 이름에는 익숙치 않은 나로서는 누가 누구인지 감을 못잡는 와중 살인 사건을 기점으로 이야기 속으로 쑤욱 빨려들어간다. 최근 읽은 고전에서 대부분 느꼈지만 이 책에서는 그 흡입력이 더 강하다. 이야기를 이해하기 시작하며 배경이 건담 우주세기와 비슷하다 생각했다. 농노 해방은 스페이스 콜로니의 해방 그 안에서 생겨나는 비범한 존재는 뉴타입 그리고 권리와 의무를 가지게 된 주인공은 샤아 페테르부르크는 건담에서 확장된 우주와도 같다. 그 치열함을 지나 결국에는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다정한 소냐에게 주인공과 주위의 모든 것이 정복당해 버리는 결말은 허무함마져 드는 기분 좋은 녹아내림이다. 마지막은 라스꼴리니코프의 꿈 내용으로 마무리한다. 이 생물에 감염된 사람들은 즉시 발광해서 미쳐 버리게 되어 있었다. 그러나 감염된 사람들만큼 자기가 진리에 확고히 뿌리를 박은 현명한 사람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은 일찍이 없었다. 이 사람들은 자신의 판단, 자신의 과학적인 결론, 도덕적인 확신과 신앙을 이때보다 더 확고하게 느껴 본 적이 없었던 것이다. 온 마을이 온 도시가 모든 사람들이 감염되어서 미쳐 갔다. 모두들 불안에 빠졌고,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며, 오로지 각자 자기 속에만 진리가 있다고 생각하며,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괴로워하고, 가슴을 치면서 울부짖으며 손을 쥐어틀었다. - 죄와 벌, 표도르미하일로비치도스또예프스끼
SFnal Vol.1 미래는 과거로부터 태어나서 현재에 기초하여 세워진 상상력이다. 단편 SF 소설을 모아놓은 글들은 마치 블랙미러 시즌 하나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만든다. 짧은 만큼 매 이야기들은 모든 것을 친절하게 설명하지 않는다. 대신 독자를 이야기의 한가운데 툭 던져놓고 시작한다. 그래서 오디오북보다는 각 잡고 앉아서 읽어야만 이해와 재미를 배가할 수 있을 것이다. 한때 SF는 꿈이었다. 과거의 과학은 상상력 너머의 머나먼 세계를 바라보고 있었다면, 이제는 현재와 그리 동떨어지지 않은 가까운 미래를 담고 있는 것 같다. 우리의 상상력이 발전했거나 혹은 미래는 더 이상 과거의 미래처럼 먼 미래가 아닌 코앞의 미래일지도 모를 일이다. 혹은 미래가 점점 소진되어 끝을 보이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터무니없는 상상까지 하게 된다. 책의 몇몇 이야기들은 이제는 실제로 일어나도 그리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정보는 원래의 출처를 떠나면서 층층이 감소한다. 고고학 연구에서 당신은 유물을 원래의 맥락에서 제거하고, 실체적 기록을 묘사나 사진으로 변화시킨다. - 에스에프널 SFnal 2021 Vol.1, 테드창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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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컴퓨터, TV 그 무엇도 없던 시절 생계를 위한 기본적 업무를 제외하고는 개인 시간이 자유로웠을 시간 그 시간을 책과 사색으로 가득 채웠을 것을 상상해보면 40에 이르러서 더 이상 마음을 흔들 것은 없어야하는 것이 정상이었을 것이다. 게다가 지금처럼 빠르게 변하는 세상도 아니었으니 삶의 기조 또한 그리 복잡함 없이 단순하고 명료했을 것을 상상해보면 나이 40년이란 삶 속에 담긴 지혜는 상대적으로 어마했을것이리라.
도대체 공자는 어떤 삶을 살았던 사람인가!! 마흔이면 불혹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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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또만든 미니 주먹밥 이쁘게 착착 쌓아올린 페레로로쉐의 느낌처럼 플레이팅하고 싶었는데 하다보니 귀찮아짐
코스트코 크림 롤케이크 2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빵보다 크림이 많은 혜자 롤케이크 그래서 단맛보다 크림의 묵직함이 훨씬 크게 느껴진다. 다음에 먹을 때는 초코시럽을 조금 곁들여 먹어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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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책상에서 건담 만들고 있는데, 그녀가 방으로 들어와 시드니 스위니가 건담 라이브액션 영화에 나온다고 그 배우 아냐고 묻더라. 그래서 안다고 했더니, 정답은 "모른다"였다며 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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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입맛으로는 못먹는 것이 없는데, 가끔 부주의하게 먹으면 탈나는 것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조개, 소라 같은 것 음식을 가리지 않는 나로서는 먹고 싶은 것이 생겼을 때 좀 번거롭긴 한데, 최근 백골뱅이탕이 먹고 싶어져서 그녀와 해결책에 대해서 이야기하다가 어묵꼬치를 추가하고 다 먹은 후에는 후식으로 칼국수를 말아먹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이 번거로운 과정을 통해 그녀는 내가 자신을 배려하는 것을 느끼고 나는 그녀의 감사함을 느끼며 결국에는 둘이 따듯해진다. 상대의 약점을 한번 더 생각해주는 번거로운 것이 사랑일 것이다. 어쨌든 이번주에는 백골뱅이어묵탕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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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조개싸움에서 이미지의 손에 잡힌 저렇게 생긴 조개를 "타이거" 조개라고 불렀다.
중국 문화재는 길리안 느낌 낭낭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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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들의 고집이 장난 아닌데, 가끔 이게 자기 잘못임에도 인정하지 않는 형태로 표현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 대부분 호되게 혼냈는데, 녀석의 좋은 고집마저 꺾어버리는 것은 아닐까 싶어 요즘 어떻게 혼내는 것이 좋을까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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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절"곤" 만들고 싶다.
이건 뭐에 쓰는 물건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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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불꽃처럼 피어나지만 "숙박"으로 변질되기도 하지요. 이렇게 읽었다. 😅
Replying to @Emirelo
사랑은 불꽃처럼 피어나지만 속박으로 변질되기도 하지요. 인간의 삶이 연속되는 그 굴레 속에서 어떤 관계는 자유롭게 되고 어떤 관계는 지저분하게 얽히고 어떤 관계는 산화됩니다. 다소 슬픈 사랑을 노래하셨군요. 그래도 시작되었기에 사랑하는 법을 가르치고 싶은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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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크림 롤케이크 2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빵보다 크림이 많은 혜자 롤케이크 그래서 단맛보다 크림의 묵직함이 훨씬 크게 느껴진다. 다음에 먹을 때는 초코시럽을 조금 곁들여 먹어볼 예정
코스트코 삼합 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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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캔디 사러 왔는데 크리스마스 것만 잔득 첫째 아이 출산이 다음 주 인데 벌써 둘째 아이 계획을 짜고 있다. 요즘 마트 상품 진열을 보면 너무 앞서간다는 생각
할로윈 서운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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