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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이타의 대부분의 글들은 사람의 깊은 심연의 생각들을 날것 그대로 보여주는 곳이기 때문에, 여기서 보고 들은 것들을 현실세계에서 발화 하면 사회적으로 매장당한다는것 정도는 알고 트위터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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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명절 선물셋트 이벤트🍀>
오랜만에 명절 선물세트 이벤트로 돌아왔어요.
다들 행운을 빕니다!🍀
1. 상품 : 투뿔 한우 선물세트 1.1kg
2. 이벤트 기간 : 9월 14일 오전 10시까지
3. 참여방법 : 리트윗 & 댓글 "모두 즐거운 명절 되세요!"
(댓글은 참여 시간을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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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례없이 혁신적이고
- 주요 기능을 소프트웨어가 책임지며
- 극도로 사용자 친화적이고
- 아름다운 외형에
- 강력한 자본력의 거대기업이 만든
이게 당신이 기다리던 애플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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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트 인용 보니까 인공향 이래서 안 좋고 조향사는 후각을 잃었고 말도 안 되는 소리 나돌아 다니는데 진짜 구라 안 치고 다 반박 가능합니다...꺼드럭 대는 것 같아 말 아끼는 거지만 전문가가 괜히 전문가겠어요...? 비전문가 분들 얄팍하게 아시고 거짓정보 퍼뜨리는 거 너무 답답해서 적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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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유명한 일화인데
우리가 뱀한테 물렸을때 당장 해야 할 일은 상처를
치료하는거지, 온 세상을 다 뒤져가며 뱀한테
너 대체 나 왜 물었냐고 따져 묻는게 아니라는거임.
당장 해독할 생각은 안하고 뱀을 끝까지 쫓아가서
날 문 이유를 캐묻고,난 원래 물리지 말았어야 했다고
억울함을 증명하려 드는 꼴이잖아.
결국 이게 말해주는건 나한테 상처준 인간 쫓아다니면서
원망하고 이유 찾을 시간에 그냥 내 상처부터 돌보고
치유하는 게 먼저라는거임.
애초에 납득할 만한 거창한 이유 같은 건 없음.
그냥 뱀ㅅㄲ라서 문거임.
불교에
‘독화살의 비유’라는 말이 있음.
만약
어떤 사람이 독이 묻은 화살을 맞았음.
당연히 의사를 불러서
빨리 화살부터 빼야 하잖아 ?
근데 이 사람이 갑자기
잠깐만, 나한테 화살 쏜 사람 이름이 뭐죠?
키는요? 어디 사는 사람이죠?
활은 무슨 재료로 만들었죠?
라고 물어보면서
이걸 다 알아내기 전까지
절대 화살을 뽑지 않겠다고 함.
그러면 어떻게 되겠음.
답 알아내기도 전에 사망임.
답 없는 문제에 매달리는거보다
지금 눈앞의 고통을 해결하는게 먼저라는 부처님 말.
항상 답을 알아야만 내가 나아질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말라는거 같음.
왜그랬는지.몰라도 완벽한 해답이 없어도
내 인생은 계속 흘러가는 중.
화살이 박히면 일단 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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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 오인 사고 🤬 [테슬라 타시는 분들은 꼭 보세요]
오늘 9시 50분, 아기 어린이집 데려다준다고 모처럼 신랑이 운전해서 어린이집 앞에 도착했다.
문을 열고 나가려고 머리를 내밀고 정면을 본 그 순간,
돌진하는 차에 탑승한 아줌마랑 눈이 마주쳤는데
그 차 창문이 열려있었는지
"어떡해, 왜 이래? 어머, 왜 이래!!!" 하는 소리가 들렸다.
순간적으로 차로 다시 들어가 아기를 감싸며 등을 돌렸음.
(찰나에 든 생각은 드라마에서 보는거 처럼 차가 찌부가 되거나 뚫고 들어오는 줄 알아서 순간적으로 아이를 손으로 잘 휘어잡고 반대 방향으로 틀어버림)
그 순간이 3초임. 씨발.
양쪽에서 비명을 지르고 난리가 났고,
애기가 놀랐을까 봐
곧바로 "괜찮아, 괜찮아" 진정시켜도
자지러지게 울고...
나는 일단 현장이 너무 시끄럽고 혼란스러워서
애기 데리고 어린이집으로 들어가서 선생님들이랑 아기 체크하고 진정시키고
신랑은 곧바로 눈이 돌아서 뛰쳐나갔더니(고라닌줄알았음)
아줌마는 악셀을 계속 밟고 있음.
"악셀 발 떼라고!!!!!!" 신랑이 소리쳐서 발 뗌.
그 이후로도 계속 "아, 오늘 왜 이러지... 아, 왜 이러지" 반복했다고 함.
신랑은 아줌마가 술 먹었나 이상해 보여서 경찰 바로 부르고,
가해 차량 블랙박스는 꺼져 있고
우리 차 블랙박스는 경적을 안 울려서 안 찍혀 있었음.
내부 카메라는 내가 탈 때 늘 가려놓느라 안 찍혔고
어차피 100%라 관계는 없지만, 혹시 모르는 상황을 대비해
테슬라 측에 바로 전화해서 알아보니
사고 시간으로부터 1시간 이내 파일은 살릴 수 있었음.
바로 글로브박스에서 USB 뽑아서 컴퓨터로 파일 다 옮기고
암호화 풀어서 영상 확인하면 됨. 꼭 기억하시길!
무튼 영상을 보고 가슴이 내려앉다 못해 흘러내림, 씨발.
우리 차가 아니었어도 무조건 어린이집을 박았을 거고
애던 어른이던 누구라도 있었으면...
내가 설령 발이라도 내밀었었더라면?
애기랑 내렸었더라면?
부터 시작해서 온갖 상상이 나를 괴롭히고,
그 아줌마와 아이컨택하며 차가 충돌하기까지 그 3초의 잔상이 너무 힘들다.
나는 지금껏 교통사고는 외상이 있어야 어디라도 아픈가 했는데, 저녁이 된 지금 안 그래도 아팠던 몸이 너무 아프다.
아기는 하루 종일 울고 갑자기 놀라더니,
오후부터는 39도가 넘는 고열이 나고
아주 대환장 파티다.
근데 그 아줌마 현장에서 30분 동안 사과 한마디 안 하고
나한테 진심 어린 고개 한 번 까딱하고 어디론가 가버리더라.
운전대를 못 잡도록 보험료가 엄청나게 올랐으면 좋겠다.
오늘 '씨발'을 5번이나 했다, 씨발.
진짜 무서운 일이다, 정말...
이러면 인간보다 기계를 믿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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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에 투자한 지 만 6년이 넘게 지났지만 이 주식은 아직도 정말 어렵다. 아니, 그냥 투자라는 게 참 고달픈 것이구나 싶다.
여전히 함께하겠지만, 그 이유가 처음처럼 변함없는 설렘이고 싶다. 마지못해서가 이유가 될까 봐, 그런 분들이 더 많아지실까봐 걱정된다. 생기 없는 투자는 재미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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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격차가 발생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1. 비용의 양극화
AI는 저렴해지는 동시에 비싸진다. 약한 지능에는 돈을 지불할 효용이 적지만 강한 지능은 값이 얼마든 지불할 가치가 충분하다. 더 강한 지능이 모든 것을 압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약한 지능은 헐값에 풀릴테고 강한 지능에는 프리미엄이 붙는다. 누군가는 그 비용을 기꺼이 감당하겠지만 대다수는 그럴 수 없다.
2. 활용 역량의 차이
약한 AI의 천장을 경험한 사람만이 강한 AI를 제대로 다룰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AI를 쓰고 있지만, 더 강한 지능에 대한 본질적인 활용법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약한 지능의 한계를 모르기 때문이다. 아직 더 똑똑해지기 전의 AI를 충분히 써보아야만 지금의 모델이 무엇까지 할 수 있고, 무엇은 할 수 없는지 파악할 수 있다. 그러니까 현재의 약한 AI의 천장을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새로운 AI가 배포되었을 때 그 천장을 뚫어내도록 지시를 내릴 수 있다. 기존의 AI가 이미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그것이 끝내 해내지 못한 경계에 놓인 어려운 과제를 던져 주어야 한다. 그것이 더 강한 지능의 진정한 쓸모다. 당연히 이것은 사용자가 직접 체득해내야 하는 영역이다.
그래서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현 시점 최고의 AI는 갈수록 비싸질 것이고, 이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직전 최고의 AI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지금 부딪혀보지 않으면 앞으로는 훨씬 감당하기 힘들어진다. 비용, 노하우 모두.
지금도 이미 그러하지만 AI 활용 전문가들은 고비용의 AI를 통해 더 큰 수익을 발생시킬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비싸지는 AI 비용을 감당할 역량을 갖추어 나가게 된다. 하지만 반대편의 이들은 성능이 떨어지는 약한 지능에 만족해야만 한다.
이 차이는 매우 빠르게, 매우 큰 폭으로 누적될 것이다. 그래서 격차가 아니라 초격차다. 어느 순간 많은 이들이 따라잡기를 포기하게 될 것이다. AI 사용법이 어렵기 때문은 아닐 것이다. 실제로 AI가 똑똑해짐에 따라 쓰기는 점점 더 편해지고 있다. 그러나 그냥 쓰는 것이 아니라, 쓸모를 만들어 내는 것의 난도는 더욱 높아졌다.
어느 순간, 뒤쳐진 사람들에게는 AI를 잘 쓰는 사람이 천재처럼 보일 것이다. '어떻게 저런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저 사람은 천재인가 보다. 나는 저렇게 못해.'하고 포기하게 된다. 벽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반 년에서 길어야 1년. 초격차는 벌어지기 시작했고 이제 곧 평범한 사람들 눈에는 범접할 수 없이 대단해보이는 슈퍼맨들이 곳곳에서 탄생하게 될 것이다.
AI 문명 전환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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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조선일보에서 읽었던 인터뷰 기사. 인상적인 기사라 따로 스크랩을 해뒀었지. 꿈이 많은 한 비너스 여성에 대한 이야기.
1. 이대 앞 스타 미용사로 자수성가했으나, 2018년(당시 26세) 오토바이 사고로 왼팔 절단.
2. 재활병원에서 본인과 비슷한 처지의 환자들을 보며 "그래도 아직 걸을 수 있고 오른팔이 있다"라며 생각 전환.
3.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게 가장 아름답다" 깨닫고 의수 없이 생활함.
4. 더더욱 운동에 집중. 아파트 100층 오르내리기, 철저한 식단, 저중량 고반복 운동 반복. 피트니스 대회에서 4관왕.
5. 샤워 막대기로 오른팔 씻기, 한 손으로 속옷 입기 등 본인이 병상에 있을 때 검색해도 나오지 않던 팁을 직접 제작해서 영상으로 공유.
6. 장애인 재활 분야 전문가가 되기 위해 서른에 체육학 전공으로 대학에 입학.
7. 최종 목표는 장애인 전문 재활 운동 센터 건립해 후천적 장애인들이 병원 퇴원 후에도 일상 속에서 체계적으로 재활과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센터를 설립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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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사람을 좋아하게 되면
그 사람의 취향이 가장 궁금했음.
무슨 음악 듣는지.
어떤 영화 좋아하는지.
인스타에는 뭘 올리는지.
카페 가면 뭘 시키는지.
그런 걸 하나씩 알아가는 게 재밌었음.
근데 나이 먹고 연애 몇 번 해보니까
취향은 생각보다 별로 안 중요한 것 같음.
오히려 진짜 중요한 건 겉으로는
절대 안 보이는 것들이었음.
퇴근하고 집에 오면 바로 씻는 사람인지.
주말에 알람 없이도 일찍 일어나는 사람인지.
택배 상자를 며칠 동안 안 버리는 사람인지.
설거지를 바로 하는 사람인지.
빨래를 모아서 하는 사람인지.
아프면 병원 가는 사람인지.
아픈데 버티는 사람인지.
돈을 아끼는 사람인지.
돈을 쓰는 기준이 있는 사람인지.
생각해보면 사람을 좋아하게 만드는 건
취향인데 사람을 계속 좋아하게 만드는 건
생활인 것 같음.
예쁜 카페를 좋아하는 건 중요하지 않았음.
근데 카페 들어가서 직원한테
어떻게 말하는지는 중요했음.
맛집을 얼마나 아는지는 중요하지 않았음.
근데 식당에서 물 갖다주는 사람한테
어떻게 대하는지는 중요했음.
연애 초반에는 상대가 나를 좋아하는지
궁금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상대가 자기 자신을
어떻게 다루는지가 더 궁금해졌음.
방이 너무 더러우면 왜 그런지.
돈이 없으면 어떻게 행동하는지.
스트레스 받으면 누구를 찾는지.
실수했을 때 사과할 줄 아는지.
생각보다 사람의 대부분은
특별한 순간보다
평범한 화요일 저녁에 드러났음.
여행 가서 찍은 예쁜 사진보다
비 오는 날 우산 하나 들고
편의점 가는 모습에서 더 많이 알게 됐음.
그래서 이제는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그 사람이랑 제주도를 갈 수 있을지보다
마트를 갈 수 있을지가 더 궁금함.
제주도는 1년에 몇 번 가지만
마트는 일주일에 두세 번 가니까.
결국 같이 살아간다는 건
특별한 이벤트 몇 번보다
별일 없는 하루 수천 번을
공유하는 일이었던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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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물의 가치는 받는사람의 리액션으로 완성된다
2. 좋은 어른은 절대로 상대방을 무안하게 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런 사람에게 마음을 열고 뭔가를 터놓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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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팬들에겐 깐부치킨 보다는 로봇이 튀겨주는 치킨이 더 낫죠 !!
너무 즐거운 시간, 젠슨황의 깐부치킨보다 더 좋은 기운을 받아갑니다 !
세 분 모두 조만간 필리핀 세부에서 FSD와 함께 만날 수 있는 날을 기대합니다 !
@jaehwa @Tslachan @Tesolarcity @tesla @Tesla_Asia @elonmu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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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종교란. 구원 그 자체가 아니라. 구원으로 이르는 과정에. 행복 그 자체가 아니라 행복에 이르는 과정에. 희망 그 자체가 아니라 희망에 이르는 과정에. 진리 그 자체가 아니라. 진리에 이르는 과정에 몰입하게 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그것에 이끌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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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방 운영자들이 픽을 남발하는 구조를 보면, 투자 실력보다 비즈니스 모델의 압박이 더 크게 작동하는 경우가 많다고 본다.
리딩방은 본질적으로 투자 수익률을 파는 곳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당 부분 구독자의 체감 만족감을 파는 구조다.
구독자가 돈을 냈는데 며칠 동안 아무 종목도 안 나오면 바로 이런 생각을 한다.
“돈 내고 들어왔는데 왜 아무것도 안 줌?”
“운영자가 시장을 못 보는 거 아님?”
“다른 방은 매일 픽 주는데 여긴 왜 조용함?”
그래서 운영자 입장에서는 가만히 있는 것이 오히려 리스크가 된다.
정말 좋은 기회가 없더라도, 뭔가를 계속 줘야 한다.
단타 픽, 테마 픽, 급등주 후보, 눌림목 후보, 장기 유망주, 세력주, 정책주, AI주, 바이오주, 방산주 이런 식으로 계속 뿌려야 구독자들이 “아, 그래도 돈값은 하는구나”라고 느낀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된다.
좋은 투자 아이디어는 그렇게 자주 나오지 않는다.
진짜 좋은 주식은 단순히 “오를 것 같은 종목”이 아니다.
사업이 좋아야 하고,
산업의 방향성이 맞아야 하고,
재무가 버틸 수 있어야 하고,
밸류에이션이 과도하지 않아야 하고,
시장이 아직 완전히 반영하지 않은 오해나 저평가가 있어야 하고,
시간이 내 편이어야 하고,
하락했을 때 버틸 논리가 있어야 하고,
틀렸을 때 빠져나올 수 있는 기준도 있어야 한다.
이 조건을 만족하는 종목이 매일 나올 수는 없다.
오히려 “매일 좋은 종목이 나온다”는 말 자체가 이상하다.
시장에는 수천 개의 종목이 있지만, 그중 진짜로 리스크 대비 보상이 좋은 기회는 매우 제한적이다.
그런데 리딩방은 구조상 계속 픽을 뿌린다.
왜냐하면 많이 뿌리면 그중 일부는 반드시 오른다.
10개를 던지면 1~2개는 우연히 맞을 수 있고,
30개를 던지면 그중 몇 개는 테마를 타고 급등할 수 있고,
100개를 던지면 나중에 홍보용으로 쓸 만한 종목은 거의 반드시 생긴다.
그다음 방식은 뻔하다.
오른 종목만 캡처한다.
틀린 종목은 조용히 묻는다.
손절난 종목은 “비중 조절했어야 한다”고 말한다.
횡보한 종목은 “아직 재료 살아 있다”고 말한다.
폭락한 종목은 “시장 상황이 안 좋았다”고 말한다.
급등한 종목 하나는 “역시 우리가 먼저 봤다”고 강조한다.
이게 바로 픽 남발의 핵심 문제다.
성과를 평가할 때는 오른 종목 하나가 중요한 게 아니다.
중요한 건 그 방에서 뿌린 전체 종목의 평균 성과다.
몇 개를 추천했는지,
그중 몇 개가 실제로 올랐는지,
손실 종목은 얼마나 컸는지,
비중 기준은 있었는지,
손절 기준은 있었는지,
하락 중에도 계속 물타기를 시켰는지,
전체 포트폴리오 기준으로 수익률이 지수를 이겼는지,
최대 낙폭은 얼마였는지,
실패한 픽에 대한 사후 검증을 했는지.
이걸 봐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은 그렇게 검증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오른 캡처 하나에 흔들린다.
“와, 저 종목 진짜 맞췄네?”
“저 방 들어갔으면 먹었겠네?”
“운영자 실력 있네?”
하지만 이건 통계적으로 매우 위험한 착각이다.
여러 종목을 무차별로 뿌린 뒤, 오른 종목만 보여주는 것은 실력이 아니라 선택적 생존 편향에 가깝다.
틀린 픽까지 모두 펼쳐놓고 봐야 진짜 실력이 보인다.
진짜 실력 있는 투자자는 오히려 픽을 자주 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좋은 기회를 기다리는 시간이 훨씬 길기 때문이다.
좋은 투자자는 매일 뭔가를 사려고 하지 않는다.
좋은 투자자는 모를 때 모른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좋은 투자자는 현금도 포지션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투자자는 “오늘 당장 사야 한다”는 식의 조급함을 만들지 않는다.
좋은 투자자는 종목명보다 논리, 가격, 리스크, 시간축, 실패 조건을 먼저 본다.
반대로 위험한 리딩방일수록 이런 특징이 많다.
계속 새로운 픽이 나온다.
항상 급등 직전이라고 말한다.
손실 난 종목에 대한 복기가 없다.
비중 관리가 없다.
종목이 틀려도 책임은 구독자의 매매 타이밍 탓으로 돌린다.
오른 종목만 강조한다.
“놓치면 후회한다”는 식으로 조급함을 유도한다.
시장의 복잡한 확률 문제를 확정적인 말투로 포장한다.
이런 구조에서는 운영자가 맞히는 것처럼 보일 수는 있다.
하지만 구독자의 계좌가 장기적으로 좋아질 가능성은 별개의 문제다.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계속 바쁘게 움직이는 게 아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좋은 기회와 나쁜 기회를 구분하는 능력이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좋은 기회가 없을 때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있는 능력이다.
나는 리딩방의 가장 큰 문제는 “종목을 틀린다”가 아니라고 봄.
주식은 누구나 틀릴 수 있다.
전문가도 틀리고, 기관도 틀리고, 개인도 틀린다.
진짜 문제는 계속 맞혀야 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구조다.
시장은 매일 열리지만, 좋은 기회가 매일 열리는 것은 아니다.
가격은 매일 움직이지만, 투자할 만한 비대칭 기회가 매일 생기는 것은 아니다.
차트는 매일 만들어지지만, 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투자 논리가 매일 생기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매일 픽을 주는 사람을 보면, 나는 오히려 의심부터 하게 된다.
“이 사람이 정말 좋은 기회를 선별하는 건가?”
아니면
“구독자를 붙잡기 위해 계속 무언가를 공급해야 하는 건가?”
투자는 많이 아는 게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많이 거르는 게임에 가깝다.
수많은 종목 중에서 안 좋은 것을 걸러내고,
그럴듯하지만 위험한 것을 걸러내고,
이미 너무 오른 것을 걸러내고,
사업은 좋지만 가격이 비싼 것을 걸러내고,
테마는 좋지만 회사가 약한 것을 걸러내고,
스토리는 화려하지만 숫자가 없는 것을 걸러내야 한다.
그렇게 다 걸러내고 나면, 실제로 남는 종목은 많지 않다.
결국 좋은 투자란 “픽을 많이 받는 것”이 아니라,
정말 좋은 소수의 기회를 기다리고, 검증하고, 비중을 조절하고, 틀렸을 때 인정하는 과정이라고 본다.
진짜 좋은 주식은 계속 나오지 않는다.
계속 나오는 것은 대개 좋은 주식이 아니라, 구독자를 유지하기 위한 콘텐츠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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